韓 5번째 애플스토어, ‘강남’ 상륙…사전 방문 예약 시작
  • 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ejk1407@naver.com)
  • 승인 2023.03.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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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가로수길 이어 3번째 규모…MZ세대 겨냥
29일 오전 서울 강남의 애플스토어 모습. 애플스토어 강남은 오는 31일 문을 연다. ⓒ 연합뉴스
29일 오전 서울 강남의 애플스토어 모습. 애플스토어 강남은 오는 31일 문을 연다. ⓒ 연합뉴스

국내 다섯 번째 애플스토어가 오는 31일 오후 5시에 강남에서 문을 연다. 애플이 이번에 강남을 택한 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스토어 강남은 29일 언론에 매장을 미리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패트릭 슈루프 애플 리테일 아시아 총괄 디렉터는 "5년 전 애플스토어를 처음 오픈한 이래 고객들의 반응이 놀랍도록 뜨겁다"면서 "애플 강남 개장으로 한국 고객들과 공고한 관계를 이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20대 응답자의 52%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30대 아이폰 이용자도 42%에 달했다.

애플스토어 강남은 가로수길, 여의도, 명동, 잠실에 이은 국내 다섯번째 애플 공식 매장이다. 매장 규모는 명동, 가로수길에 이어 세번째 큰 규모를 자랑한다.

오는 31일 애플스토어 강남을 방문하려면 애플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마쳐야 한다. 각 세션마다 30분 동안 방문이 가능하다.

이곳에선 디지털 음성 워크스테이션(DAW)인 '개러지밴드'의 사용법을 배워 직접 작곡을 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는 뉴진스 겨울 싱글 'OMG'를 에어팟 맥스의 '개인 맞춤형 공감음향' 기능으로 청음하는 세션도 열린다.

애플스토어 강남에는 한국어 외의 다른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15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할 계획이다. 이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의 제품 설명뿐 아니라 애플페이와 같은 리테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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