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창녕 남지 개비리’ 통행 재개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3.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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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제28회 부곡온천축제 사전 현장점검
창녕교육지원청, 교육복지안전망 지역 협의체 회의

경남 창녕군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인 ‘창녕 남지 개비리’ 일부 구간의 출입 제한을 해제하고 30일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창녕군은 그 동안 남지 개비리의 일부 구간에 낙석 발생위험이 있어 출입금지 재난안전선과 펜스 등으로 통행을 제한했다. 이후 문화재청의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낙석방지망을 설치하고 낙석위험 주의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했다.

‘창녕 남지 개비리'는 개가 다닌 절벽 또는 강가(개) 절벽(비리)이라는 뜻이다. 이곳은 낙동강 변을 따라 남지읍 용산리와 신전리에 걸쳐 있으며 낙동강의 수려한 경관을 보며 걸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창녕군은 오는 4월13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제18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단지와 가까워 축제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최적의 관광 코스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2022 대한민국 안심여행 캠페인에서 경남 도내 12개의 관광지에 창녕 남지 개비리가 선정된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명승 창녕 남지 개비리 전경 ⓒ창녕군

◇ 창녕군, 제28회 부곡온천축제 사전 현장점검 실시

경남 창녕군은 ‘제28회 부곡온천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창녕군은 이번 점검을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군청 공무원과 축제관계자, 경찰, 소방,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주요 행사장인 야외공연장과 홍보부스, 체험시설 등을 방문해 행정안전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라 면밀히 점검했다.

세부적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 상태와 위험요인 사전 예방 활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 안전요원과 소화기의 배치 상태, 비상시 관람객 분산·대피경로 및 긴급차량 동선 등도 집중 점검했다.

창녕군은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시정조치 했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축제 전까지 조치할 계획이다.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종합상황실 설치현황과 비상 연락체계도 확인했다. 창녕경찰서와 창녕소방서 등 유관기관은 범죄 예방과 화재 예방을 위한 취약지역 점검을 병행했다.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은 “부곡온천축제를 찾는 모든 군민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취약지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창녕교육지원청, 지역사회 교육복지 네트워크 협의회 개최 

창녕교육지원청 학교교육지원센터는 30일 관내 학교·유관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군의 교육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창녕지역의 초·중학교 학생 중 복지 사각지대 학생을 발굴하고, 기관 간 정보를 공유·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학생의 통합 성장을 위해 개별 학생에게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서비스를 지역사회가 함께 공조·제공하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교육복지안전망 지역사회 네트워크 협의체는 관내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관이다. 교육지원청과 창녕군청, 드림스타트,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등의 담당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협의회에 참석한 창녕 교육 관계자는 “한 학생에게 여러 기관이 중복적으로 유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연계 체제를 구축, 서비스의 중복을 피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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