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 “끊임없이 연구하고 실행해 나갈 것”
  • 서상준 경기취재본부 기자 (sisa211@sisajournal.com)
  • 승인 2023.04.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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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브랜드 '메종쇼당' 인수…외식사업 외연 확장
시사저널 경기본부, 편집회의 초대 위원에 위촉

스포츠계 키다리아저씨로 불리우며 꿈나무 육성에 나선 ㈜MK글로리아 장민기 회장.

장 회장은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것을 고민하다 스포츠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장민기 (주)MK글로리아 회장 ⓒ서상준 기자
장민기 (주)MK글로리아 회장 ⓒ서상준 기자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이지만 훈련 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현실입니다. 우리 같은 기업이 조금만 관심 갖고 도와주면 스포츠 꿈나무나 유망주들이 좋은 환경에서 높은 기량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양궁·볼링·역도·펜싱·레슬링 등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후원해온 장 회장은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비인기종목 선수들에게 관심을 가져왔다. 

그동안 후원한 단체나 선수들 가운데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이들도 꽤 된다.

작년에는 MK글로리아 소속 프로볼링팀 ‘팀글로리아’을 창단했다. 창단 1년 만에 최우수단체상, 최우수팀상, 신인상, 에버러지상, 남자 상금랭킹부분 1등, 남자MVP상 등을 휩쓸고 눈부신 성과를 냈다.

올해는 ‘팀MK글로리아’ 2기생들을 맞이해 선수 진영을 새롭게 정비하고, 여자팀도 창단했다. 

2기생은 대한민국 최초 재팬컵 우승자인 박경신 프로를 비롯해 김희준(주장), 김태환, 김수용, 유명한, 김경범 프로, 여자팀에는 안유리, 배주아, 이선미 프로를 전면에 세웠다. 

장 회장은 “저 말고도 선행을 베푸는 기업가, 기업들이 많아요. 저는 유망주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작은 희망을 주는 게 전부입니다. 선수도 즐겁고 학부모도 좋아하니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자신을 낮췄다.

한편 시사저널 경기취재본부는 장민기 회장을 편집위원으로 위촉했다. 장 회장은 “그동안 시사저널과 함께해온 독자로서, 또한 언론인으로서 더 봉사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은 어떤 게 있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룹사로는 ㈜MK글로리아, ㈜로리아푸드, ㈜J커뮤니케이션즈, MK뷰엔터테인먼트, 드라마·영화제작사 MK웍스미디어, 예능·유튜브 J웍스미디어, 신창의료재단 분당H병원, ㈜두마루, ㈜물마루 등이 있다. 최근 프랑스 유명 카페브랜드 ‘메종쇼당’을 전격 인수하는 등 외식사업에도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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