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 중인 성범죄 혐의와 별건…추가고소 건 수사 진행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의 추가 성범죄 혐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됐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한국인 여신도 3명으로부터 접수한 추가 성범죄 혐의 고발 건 중 1건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정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
경찰은 남은 2건의 고소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해 범행 조력 혐의자까지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30여 명 규모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충남경찰은 지난 23일 JMS 본거지로 알려진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정씨는 외국인 여신도 2명에 대한 성범죄 혐의로 작년 10월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 중이다.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28)씨를 17회에 걸쳐 강제추행 및 준강간한 혐의, 2018년 7월부터 약 5개월 간 호주 국적 여신도 B(30)씨를 5회 강제추행한 혐의다. 내달 3~4일 간 법정에선 피해자 심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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