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號, ‘민생119’ 출범...“국민 위한 책무”
  • 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kyuri7255@gmail.com)
  • 승인 2023.04.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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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살리기 위해 119 출동하듯 현장에 출동해 해결할 것”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생119 임명장 수여식 및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의 첫 민생 특별위원회 ‘민생119’가 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기현 대표는 “민생은 정쟁 소재가 아니라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첫 과제와 분과위원회 구성,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여야 할 것 없이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은 하는데 민생을 챙기는 것이 민생 목적인지, 정치 목적에 더 주안점을 두는 건지 의문 들 때가 많았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저와 우리 당이 지금까지 그러지 못한 모습이 있다면 겸허히 반성하고 진심으로 진정성 갖고 민생 살리려는 노력에 더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 국민의힘이 정상적 체제를 갖추고 처음으로 구성한 것만이 아니라 앞으로 가장 중점 두고 추진할 것이 민생 살리겠다는 의미로 (특위를) 발족했다”며 “특위 이름을 민생119로 붙였는데 민생 살리기 위해 119 출동하듯 현장에 출동해 해결하겠다는 의지 담은 것이라고 좋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민생119가 각 현안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을 맡았으면 한다”며 “법률 제·개정은 의원들이 담당해주고, 예산 배정이나 시행령 개정 문제는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민생119에는 최고위원인 조수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과 윤선웅 전남 목포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 곽대중 편의점 점주,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회장, 김민수 한국버섯생산자연합회장,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문승관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장, 정해용 전 대구 경제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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