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관리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교육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유아교육·보육통합 추진위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위원장 포함 총 25명으로, 위원장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맡았다.
유치원·어린이집 관련 기관단체, 교원·교사, 학부모, 학계 전문가 등 19명이 위촉위원으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유아교육계와 보육계의 균형있는 의견을 내줄 수 있는 연구기관이 특별위원 1명으로 참여한다.
유보통합추진단은 앞으로 영유아보육계 연구진 중심의 연구자문단을 별도로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1월 말 '유보통합 추진방안'을 통해 학부모, 교사,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당초 2월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위원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출범이 연기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보통합 추진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유보통합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 수립에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추진위원회 위원들에게는 "아이들을 대신해 한자리에 모인 우리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미래, 아이를 키우기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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