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24시] 도민체전 앞두고 성남시 숙박·음식업소 377곳 점검
  •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23.04.06 19: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성남 개최 ‘성황’
성남시 벌터산 한마당 축제 8일 개최

성남시는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 손님맞이를 위해 오는 5월 13일까지 지역 내 숙박·음식업소 377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인다.

성남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5.11~13)’와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4.27~30)’의 호황을 노린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를 차단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구 담당 공무원과 식품·공중위생감시원이 참여하는 15개반 31명의 합동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101곳 숙박업소(수정·8, 중원·60 분당·33)의 요금표 게시와 요금 준수 여부, 객실 청결 상태를 살핀다.

숙박업소를 이용하려는 선수단 등에 객실 요금표보다 높은 금액의 숙박 요금을 적용해 예약 접수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적발되면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이후 2차 점검을 벌여 시정사항 미조치 땐 관계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 처분한다.

음식업소는 영업장 면적 100㎡ 이상인 276곳(수정·55, 중원·120, 분당·101)의 일반음식점이 점검 대상이다. 조리시설·기구의 위생적 관리, 보관온도 준수 여부 등 위생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한다.

도민체전 손님맞이 친절서비스와 식중독 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2005년 이후 18년 만에 도민체전을 성남에서 개최한다”면서 “숙박·음식업소 영업주들에게 협조를 당부해 대회 기간 성남을 찾는 이들에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 제1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성남 개최 ‘성황’

‘제1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가 4월 5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성남시 제공
제19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신상진 성남시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우리 다시 바라 봄’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경기도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회원 총 1만8300명)가 주최하고 성남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해 열렸다.

행사는 1, 2부로 진행돼 29개 시·군 지회의 기수 행렬,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박찬수 12대 신임 회장 취임식, 119명과 4개 단체에 대한 경기사회복지대상 시상식, 뮤지컬 ‘올 슉 업(All shook up)’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신상진 성남시장은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신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이던 2009년 발의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 이후 현실화한 급여 수준, 개선된 근무 여건, 복리후생제도 지원 등의 공로를 높이 사 명예회장

추대와 함께 특별공로패를 줬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사회복지사 여러분들 덕분에 지역사회복지가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현장에서 취약계층과 대면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성남시 벌터산 한마당 축제 8일 개최

성남의 대표적인 지역축제 중 하나인 ‘벌터산 한마당 축제’가 오는 4월 8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수정구 수진2동 수진공원(벌터산)에서 열린다.

코로나19로 2019년 개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다.

벌터산 한마당 축제 자료사진(2019년) ⓒ 성남시 제공
벌터산 한마당 축제 자료사진(2019년) ⓒ 성남시 제공

벌터산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신상진 성남시장 등 25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희망 성남, 50년을 달려 미래로’를 주제로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수진공원에 특설무대가 마련돼 성남시립국악단이 ‘무령지곡’ 연주와 타악기 퍼포먼스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수정구 동 주민자치센터의 3개 대표팀 26명이 통기타 앙상블, 어린이 벨리댄스, 난타 공연을 펼친다.

성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예술가와 청소년들의 무대 공연도 마련돼 사랑방문화클럽의 색소폰 연주, 정자청소년수련관의 댄스동아리 공연, 수진2동 태권짱의 점핑 줄넘기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성남예총의 ‘찾아가는 미니콘서트’도 이곳에서 펼쳐진다.

개그맨 김종하 씨의 사회로 초청 가수 이진관, 한서경, 도시의 아이들, 주미 씨가 가요와 발라드, 트로트 공연을 펼친다.

물을 뿌리면 순식간에 장미꽃을 피우는 마술 나무(매직트리)에 물을 주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이 퍼포먼스에는 1973년에 출생한 주민 대표와 올해 태어나는 아기를 임신 중인 주민 대표가 각각 참여한다.

이 외에도 무대 주변에 ‘성남 50년, 어제와 오늘’ 사진 10점, 초등학생들이 그린 ‘미래 성남’ 그림 10점을 전시해 시 승격 50주년을 알린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