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협의 5월 초 예상…전장연 “대화로 풀어야”
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탈시설 장애인 실태조사와 관련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전장연은 서울시에 탈시설 장애인 실태조사 과정에 추천 위원을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7일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1층 회의실에서 만나 실무협상을 가졌다. 이날 협상에서는 탈시설 장애인 실태조사, 활동지원급여 수급 대상자 일제조사, 중증 장애인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수행기관 현장 조사, 장애인 권리 예산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에 전장연 측은 탈시설 장애인 실태조사에 추천 위원이 참여하도록 하고, 장애인 거주 시설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장연은 지난달 23~24일 양일 간 서울시의 탈시설 장애인 전수조사 등을 두고 ‘표적수사’라고 항의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 이후 전장연은 이날 서울시와의 면담을 앞두고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잠정 유보한 상태다.
전장연은 다음 협의가 예정된 5월 초까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유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전장연 관계자는 “서울시와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지만 되도록 대화로 풀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월 전장연과의 간담회에서 “시위와 요구는 얼마든지 좋지만 지하철을 세우는 것은 안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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