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국 의회 연설·한미동맹 70주년 행사 등 조율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1일부터 3박 5일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최종 조율을 위해서다.
대통령실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태효 1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 중 미국 행정부 인사들을 면담하고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빈 방미를 위한 사전 준비 협의와 함께 북한 문제, 경제안보, 지역·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5~9일 김성한 전 안보실장 방미 이후 안보실 고위급 인사의 두 번째 방미다.
김 1차장은 반도체법과 인플레이션 방지법, 북핵에 대응한 확장억제 강화 등 오는 26일 한·미정상회담 의제에 대한 최종 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은 이번 정상회담에 맞춰 미국의 핵전력 운영 기획·실행 과정에서 우리 측 발언권을 최대한 키우기 위해 방안을 추진해왔다. 핵 정보 공유,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 상시 배치에 준하는 전략자산 전개 강화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김 1차장의 방미를 계기로 윤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미 주요 정계 인사들 접견,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일정도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방미는 미국 정보기관의 한국 국가안보실 도·감청 정황이 담긴 기밀문서가 유출된 가운데 이뤄지는 만큼 이와 관련 논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에는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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