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운동했는데 근육량은 감소?…피해야 할 습관 셋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4.1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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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운동 후 ‘휴식 과정’에서 커져…충분한 수면 중요
극단적 섭취열량 제한도 근육량 감소의 원인
ⓒ픽사베이
ⓒ픽사베이

신체 근육량이 현저히 적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외적 매력의 감소는 수많은 부작용 중에선 되려 경미한 쪽에 속한다. 근육량이 정상 수준 이하로 줄어들면 체력 급감, 무릎 등 관절 통증, 신진대사량 감소 등 수많은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다.

식단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다이어트와 달리, 근육량 증가는 운동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던 사람이라면 어떤 운동이든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잘못된 운동법 혹은 생활 습관으로 근육량이 제자리에 머물거나 되려 적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근육량 증가를 위해 피해야 할 운동법이나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불충분한 수면

근육은 근력 운동을 통해 크고 단단해진다. 정확히는, 근력 운동으로 생긴 경미한 근육 손상들이 휴식 과정에서 아물며 커진다. 근력 운동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는 이유다. 수면이 부족한 상태에서의 근력 운동은 근육보단 피로도 증가에 기여할 가능성이 더 크다. 수면 부족으로 피로감이 가중될 경우 근육에 자극을 줄만큼 강도 높은 운동을 수행하기도 어려워진다. 

▲ 극단적 식단 조절

우리 신체의 모든 활동에는 음식을 통해 섭취한 열량이 사용된다. 당연히 이 열량 사용의 우선순위 1위는 ‘생존’이다. 때문에 우리 몸은 열량 섭취량이 극단적으로 줄어들 때 생존에 필수적이지 않은 활동에 들어가는 열량을 줄이게 된다. 근육의 생성 혹은 유지 활동 또한 이 ‘열량 삭감’ 목록에 포함된다. 근육량이 대폭 줄더라도 당장의 생존에는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근육량 증대를 위한 운동을 할 때 극단적인 열량 제한을 피해야 하는 이유다.

▲ 과도한 유산소 운동

매일 헬스장 트레드밀에서 걷거나 뛰는 것으로 운동을 마치는 이들이 있다. 체중계 숫자를 줄이거나 체력을 늘릴 땐 효과적일지 모르나, 근육량 증대 전략으로는 그리 효율적이지 못하다. 유산소 운동만으론 근육에 충분한 자극을 가하기 어려워서다. 따라서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균형있게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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