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잘 빠지더니’…다이어트 정체기 돌파하는 방법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4.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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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점검부터…무의식 중 간식 섭취해왔을 가능성
새로운 운동 시작하는 것 또한 도움
ⓒ픽사베이
ⓒ픽사베이

다이어트 초반 체중감량은 대체로 순항한다. 식단, 운동 등 전에 하지 않던 체중감량 노력을 한 번에 병행하니 그 효과가 뚜렷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다이어트 중엔 대부분이 한번쯤 마주치는 벽이 있다. 일명 ‘다이어트 정체기’다.

전과 같이 운동과 식단을 병행했음에도 체중이 제자리라면 힘이 빠지기 마련이다. 이 정체기에 지친 나머지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하거나 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건강하게 다이어트 정체기를 돌파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식습관 점검

다이어트 식단을 장기간 유지하는 건 어렵다. 때문에 처음 구성한 다이어트 식단에 케이크 등 소량의 간식거리를 추가하기 쉽다. 살이 순조롭게 빠지고 있으므로, 이정도 간식은 괜찮다고 방심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정체기와 직면했다면, 처음 정한 식단 외에 무의식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게 우선이다. 같은 열량의 식단이라도 야채 등 건강한 식품의 비율을 높이는 것 또한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 새로운 운동 시도

처음 중·고강도 운동을 하면 온 몸이 쑤시고 아프다. 그러나 한 운동을 오래하다 보면 몸 또한 이에 적응하게 된다. 운동을 시작했을 때와 같은 강도론 근육 등에 별다른 자극을 줄 수 없다는 뜻이다. 이럴 땐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아직 시도해본 적 없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가령  주로 근력 운동을 해왔다면, 전에 한 적 없는 새로운 부위의 운동을 하거나 중량을 높이는 등의 시도를 해볼 수 있다. 

▲ 정체된 체중 유지하기

흔히 ‘뇌가 체중을 기억한다’는 표현을 쓴다. 뇌가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고자 다이어트 전 ‘정상 체중’으로 복귀하려는 경향성을 뜻한다. 우리 뇌가 감량한 체중을 새로운 정상 체중으로 인식하는데 길게는 수 개월까지 소요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다이어트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면, 해당 체중을 계속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뇌가 새 체중을 받아들이는데 기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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