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24시] 군포시·한전, AI로 1인 가구 안부 돌본다
  •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23.04.14 15: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개최
전철로 가는 군포철쭉축제, 준비상황 점검회의 가져

군포시는 13일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사, 군포시노인복지관, 군포시늘푸른노인복지관과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군포시
1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군포시

‘1인가구안부살핌서비스’는 전력데이터 및 통신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이상징후가 감지될 경우 복지담당자에게 알림문자를 발송하여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서 한전 안양지사는 2024년 10월까지 군포시 내 85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노인복지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군포시 사회적고립가구 지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군포시에서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역 내 고독사 위험가구 10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에 기반을 둔 고독사 예방 시스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올 1월에 한전과 시범운영해왔다. 지난 해 10월부터는 네이버와 ‘클로바케어콜 AI자동안부전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위 사업들은 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고립 가구 돌봄정책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상시 안전 체계 구축에 의미가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좀 더 효율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촘촘한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1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치매 애(愛) 희망을 나누다’ 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개최

군포시치매안심센터는 라는 주제로 4월 13일 당정근린공원에서‘2023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치매예방에 좋은 ‘걷기’를 실천하며 치매 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매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후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군포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후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군포시

이번 걷기 행사는 한세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심봉사’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다함께 치매예방 체조, 기념촬영 등 개회 행사를 마치고, 골프장 둘레길 일부 구간을 함께 걷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걷기 구간에 치매예방 정보 및 작품 갤러리 전시, 건강정보 홍보부스 등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치매는 노년이 되면 제일 걱정되고 두려운 질환으로 예방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도시, 치매 걱정 없는 군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철로 가는 군포철쭉축제, 준비상황 점검회의 가져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철쭉축제 유관기관 실무회의를 가졌다.

13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유관기관(부서)회의에는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 김명필 행정안전국장과 최길석 철쭉축제기획단장, 군포문화재단, 군포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 시 관련부서 팀장 및 주무관이 모여서 축제준비상황을 공유하고 추가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군포철쭉축제 행사 포스터ⓒ군포시
군포철쭉축제 행사 포스터ⓒ군포시

4년 만에 개최되는 ‘2023 군포철쭉축제’는 당초 28일~30일까지를 축제기간으로 정했지만 예년보다 이른 개화로 시와 철쭉축제기획단은 21일~30일까지 10일간 철쭉주간으로 정하고, 꽃을 즐기러 온 상춘객들을 위한 안전요원과 편의시설을 준비하기로 했다.

철쭉주간에는 따로 행사를 가지지는 않지만 철쭉공원 등에서 주말을 이용해 ‘프리콘서터’를 열고, 화장실과 안내소, 안전요원들을 배치하여 철쭉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철쭉이 가장 만개한 상태라 주로 방송국과 유튜버 등의 영상촬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서 ‘차없는 거리(일명 노차로드)’를 시행하고, 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을 잇는 언덕길을 정비하는 등 축제공간을 확장하는데 공을 들였다. 또한, 화려한 볼거리를 지양하고 꽃과 쉼, 열정의 시간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한 기획을 준비중이다. 초막골생태공원과 산본역 앞 로데오거리 일원에서도 지역 예술인· 상인들과 연계한 공연과 전시, 바자회 등이 이어진다.

28일(금) 19시에 철쭉동산상설공연장에서 열리는 철쭉축제 개막식에는 가수 홍진영을 초청한 공연과 드론쇼가 준비중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축제기간 군포를 찾는 시민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하고 “오랜동안 기다려 온 축제인 만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차별화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