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살 안찐다?’…방심했다 칼로리 폭탄 맞는 식품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4.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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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과일, 수분 제거로 열량 밀도 높아져 주의 필요
염분 과다한 냉동 식품, 붓기 악화시킬 수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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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먹느냐는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문제다. 프랑스 법률가이자 미식가였던 브리야 사바랭(1755~1826)은 “당신이 무엇을 먹는지 말해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는 말을 남겼을 정도다. 굳이 인생의 차원이 아니더라도, 건강 측면에서 식습관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때문에 각광받는 게 이른바 ‘건강 식품’이다. 체중 감량을 시도하거나 식사 습관을 개선하려는 이들이 흔히 찾게 되는 음식이다. 그러나 건강 식품으로 세간에 알려졌으나, 다이어트 측면에선 방해가 될 수 있는 식품들도 적지 않다. 건강 식품 중 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것들 3가지를 알아본다.

▲ 말린 과일

과일을 과자처럼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 식품이다. 단, 같은 양을 기준으로 생과일보다 열량이 대폭 높을 위험이 크다. 수분을 완전히 제거한 만큼 영양분이나 열량의 밀도가 높아서다. 과자처럼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만큼, 과다 섭취할 위험도 큰 편이다. 맛을 내기위해 설탕을 첨가한 제품이라면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 냉동 다이어트 식품

전자레인지로 간편히 덥혀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1인 가구들에게 각광받는 식품이다. 적절히 활용할 시 별다른 조리 없이도 훌륭한 다이어트 식단을 구성할 수 있다. 단, 일부 제품들의 경우 맛을 내기 위해 염분을 다량 첨가한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 총 열량이 낮아도 염분이 과도할 경우 신체 붓기를 야기 혹은 악화시킬 수 있다. 식품 구입 전 영양 성분표를 살피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 이유다.

▲ 초밥

간혹 회 등이 올라간 초밥을 다이어트 목적에서 먹는 이들이 있다. 밥에 어류나 계란 지단 등만 올라가므로 열량도 낮으리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류의 종류나 제조법에 따라 초밥 1개당 열량이 90kcal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 끼니에 초밥의 3~4개만 먹는 경우는 드물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초밥을 먹을 땐 마요네즈, 데리야끼 소스 등이 첨가되지 않은 것들을 적정량 섭취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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