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지속적인 최임위 위원장 등 사퇴 요구”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회의가 시작부터 파행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노동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최임위) 위원장 사퇴나 간사위원회에서 경질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어 “위원장과 공익위원 중에 간사위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나머지 공익위원들이 그분들 생각대로 가겠느냐”면서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저임금 논의에 대해 “국민경제나 고용 등 전반에 영향을 미치니 노사가 긴장하고 신경도 곤두서 있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생각이 다르고 다를 수밖에 없어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서로 사회적 대화는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해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한이 6월29일까지고 8월까지 고시를 해야해서 최저임금 결정을 해야한다”면서 “앞으로는 노사의 협조하에 논의가 제대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8일 최임위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진행했으나 회의 자체가 파행한 바 있다. 양대 노총 관계자들이 회의 시작 전 회의장서 이른바 ‘정부 근로시간 개편안’의 밑그림을 그린 권순원 공익위원(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에 박준식 위원장 및 공익위원들이 회의장에 들어오지 않았고, 결국 회의는 파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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