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지나면 ‘원위치’인 살…피해야 할 습관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4.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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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술에 안주 열량까지 더해 다이어트 방해
‘치팅데이’ 갖더라도 직접 조리해 먹는 게 바람직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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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주말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평일 간 식단에 운동까지 병행하느라 지친 자신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주말 기간을 일명 ‘치팅데이(Cheating Day)로 아예 정해두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모든 일에 적절한 휴식이 중요한만큼, 주말 간 휴식은 다이어트 의지를 재충전할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평일 간의 다이어트 노력을 수포로 돌리는 행동만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다이어트에 들인 노력을 수포로 돌릴 수 있는 주말 습관 3가지를 알아본다.

▲ 과음

백해무익(百害無益) 하다는 과·폭음은 다이어트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술 뿐 아니라 안주의 열량까지 고스란히 살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다음 날 숙취를 풀겠다며 라면 등 맵고 짠 음식까지 먹는다면 부작용은 더 커진다. 다이어트에 대한 음주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주말 간 마실 술의 양을 미리 정해두는 게 바람직하다. 안주를 선정할 때부터 열량 등을 고려하는 방법도 있다.  

▲ 늦잠

주말에 평소보다 좀 더 늦게 기상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날 새벽까지 깨있느라 자는 늦잠이라면 얘기가 다를 수 있다. 주말에 틀어진 수면 리듬이 돌아올 평일까지 이어질 위험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충분한 수면이 매우 중요한 건 상식인만큼, 주말에도 수면 리듬을 해칠 정도의 늦잠은 자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 배달음식

음식배달 문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배달음식 자체를 아예 안 먹긴 어렵다. 지인 집들이 등 행사에서도 배달음식이 각광 받아서다. 단, 집에서 휴식하는 내내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건 지양하는 게 좋다. 최소 주문비 등의 이유에서 평소 식사량보다 많은 음식을 주문할 가능성이 커서다. 따라서 주말 간 혼자 치팅데이를 갖더라도 되도록 본인이 적정량을 직접 조리해 먹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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