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폭 넓히는 MB, 유인촌 주연 연극 《파우스트》 직관
  • 이연서 디지털팀 기자 (kyuri7255@gmail.com)
  • 승인 2023.04.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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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희생자 묘역 참배 이후 두 번째 공개 행보…“청계천, 4대강 등 추후 방문 예정”
이명박 전 대통령이 3월 22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자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묘비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에서 공연하는 연극 《파우스트》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연극 관람은 이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신년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된 후 두 번째 공개 행보다. 앞서 3월에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 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을 참배한 바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관람은 유 전 장관의 초청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유인촌 전 장관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아 이 전 대통령에게 "올해 제 첫 작품이 곧 무대에 오른다"며 관람을 청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이 유 전 장관이 하는 뮤지컬이나 연극을 자주 관람했다고 한다. 

연극 관람에는 부인 김윤옥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 이재오 전 특임고문, 류우익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참모들도 부부 동반으로 이 전 대통령과 함께 연극을 관람할 계획이다.

한편, 이 전 대통령 측은 서울시장 시절 개발한 청계천과 대통령이 된 이후 보를 건설한 4대강 방문 시점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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