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24시] 김영록 지사 “화순, 백신·관광·농생명 중심지로 육성”
  • 정성환 호남본부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23.04.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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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도민과의 대화서 화순 비전 발표
구복규 화순군수 ‘균형발전 공모사업’ 요청
‘삭힘의 미학’ 영산포 홍어축제, 내달 5∼7일 개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순을 백신·관광·농생명 분야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도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6일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화순을 백신·관광·농생명 분야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도민과 더 가까이,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익 탕이 밝혔다. .김영록 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김석봉 화순군의회 부의장, 조영래 화순교육장,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인규 녹십자공장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의 혁신 기조에 발맞춰 화순군도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으로 화순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며 주요 현안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화순군은 △춘란 육성 실증포장 조성사업(5억 원) △개미산 전망대 주변 경관 조성사업(5억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곡온천 관광단지내 부지 매입을 완료한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적극 지원도 요청했다.구복규 군수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균형발전300프로젝트’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며 “김영록 지사의 공약사항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이에 김영록 지사는 관련 실·국장과 함께 재정지원과 정책검토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화순군은 전남도내 발전역량지수 1위의 군으로 화순군이 전남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군수와 군민의 염원과 열정에 힘입어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의 현장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황인성 딸기재배 농가는 “농촌 인력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여전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가 열악하다”며 도 차원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김 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이 최근에 끝나고, 연말에 새 사업 공모가 예정됐다”며 “정부 공모를 기다리다 보면 시행이 더뎌지는 만큼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기숙사 건립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정책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도민들은 김 지사에게 △조기 폐광에 따른 국가·전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 △지방도 822호선 확포장 공사 조속 추진 △농촌 빈집 활용 사업 지원 △독립유공자 유족의료비 지원방식 개선 등도 요청했다.김 지사는 “화순의 최대 강점인 백신특구, 관광사업, 농생명 분야가 발전하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순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앞서가고 있어 화순 발전이 전남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전남도·순천시·광양시 ‘광양만권 미래첨단산업 유치’ 맞손-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서 협약 체결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광양만권에 미래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 미래 첨단소재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유치 분위기 조성 및 협력 기반 마련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는 산업 용지가 부족한 광양만권에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첨단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특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국제적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김영록 지사는 “광양만권에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된다면 전남지역의 대역사적인 일”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남도 모든 공무원 5월 하루 특별휴가전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공무원에게 하루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전남도는 27일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가정의 달인 5월 모든 공무원이 하루 특별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특별휴가는 연가와 무관한 포상 휴가 성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종사자들은 5월1일 노동절에 대부분 휴무여서 이번 특별휴가 대상에서는 제외된다.전남도의 특별휴가 조치는 공무원노조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전남도,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 추진 5개 지역팀 선정전남도는 순천시, 강진군, 고흥군, 보성군, 해남군 청년 관련 단체 5개 팀을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전남형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이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소득을 창출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도는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에 응모한 17개 시군 34개 팀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팀을 선정했다. 이어 2차 현장실사와 3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이들 5개 팀에 각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청년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과 일자리 마련 등을 한다.전남도는 지난해 청년 관련 단체 5개 팀을 선정해 각 3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하반기 5개 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삭힘의 미학’ 영산포 홍어축제, 다음달 5∼7일 개최남도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홍어의 본고장 전남 나주 영산포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올해로 19회째인 영산포 홍어 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정감 가는 사투리를 주제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3일간 선보인다.상인, 주민, 관광객이 한 곳에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영산강 둔치에서 홍어의 거리로 축제 장소를 옮겼다.전숙 시인의 홍어 시 낭송과 신명 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홍어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공연 중간에는 요리하는 성악가로 유명한 전준한 셰프의 즉석 홍어 무침도 맛볼 수 있다.어린이날에는 영산강과 축제장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 체험도 준비됐다.다양한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어 요리 교실, 세대별 홍어 애호가를 선발하는 ‘홍어킹을 찾아라’, 홍어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홍어 깜짝 경매, 홍어 예쁘게 썰기 등 관광객 중심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홍어삼합에 막걸리를 곁든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앳국 등 음식이 판매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홍어 연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부스, 홍어 역사홍보관도 운영한다.초청 가수 공연과 5060 K-팝 홍어 디스코 파티, 나주시민 노래자랑도 마련됐다.윤병태 나주시장은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숙성 홍어는 전라도 대표 음식”이라며 “맛의 깊이는 물론 건강에도 탁월한 보양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화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화순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과 즉문즉답을 하고 있다. ⓒ전남도

김영록 지사와 구복규 화순군수, 임지락·류기준 전남도의원, 김석봉 화순군의회 부의장, 조영래 화순교육장,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 이인규 녹십자공장장 등 2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남도의 혁신 기조에 발맞춰 화순군도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으로 화순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며 주요 현안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화순군은 △춘란 육성 실증포장 조성사업(5억 원) △개미산 전망대 주변 경관 조성사업(5억원) 등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곡온천 관광단지내 부지 매입을 완료한 ‘반려 동·식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적극 지원도 요청했다.

구복규 군수는 “전남도가 추진하는 ‘전남형 균형발전300프로젝트’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며 “김영록 지사의 공약사항인 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관련 실·국장과 함께 재정지원과 정책검토를 약속했다. 

김 지사는 “화순군은 전남도내 발전역량지수 1위의 군으로 화순군이 전남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군수와 군민의 염원과 열정에 힘입어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현장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황인성 딸기재배 농가는 “농촌 인력난이 극심한 상황에서 여전히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숙소가 열악하다”며 도 차원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숙소 건립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이 최근에 끝나고, 연말에 새 사업 공모가 예정됐다”며 “정부 공모를 기다리다 보면 시행이 더뎌지는 만큼 전남도가 자체적으로 기숙사 건립 사업을 할 수 있는지 정책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민들은 김 지사에게 △조기 폐광에 따른 국가·전남도 차원의 대책 마련 △지방도 822호선 확포장 공사 조속 추진 △농촌 빈집 활용 사업 지원 △독립유공자 유족의료비 지원방식 개선 등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화순의 최대 강점인 백신특구, 관광사업, 농생명 분야가 발전하도록 전남도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순군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앞서가고 있어 화순 발전이 전남 발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순천시·광양시, ‘광양만권 미래첨단산업 유치’ 맞손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서 협약 체결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는 27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회의실에서 광양만권에 미래 첨단산업단지를 유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노관규 순천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오전 광양시 광양읍 광양만권겅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상락 광양만권겅제자유구역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오전 광양시 광양읍 광양만권겅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미래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유치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송상락 광양만권겅제자유구역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전남도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 미래 첨단소재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유치 분위기 조성 및 협력 기반 마련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시는 산업 용지가 부족한 광양만권에 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첨단기업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특화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국제적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광양만권에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유치된다면 전남지역의 대역사적인 일”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모든 공무원 5월 하루 특별휴가

전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공무원에게 하루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전남도는 27일 공무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가정의 달인 5월 모든 공무원이 하루 특별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특별휴가는 연가와 무관한 포상 휴가 성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종사자들은 5월1일 노동절에 대부분 휴무여서 이번 특별휴가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전남도의 특별휴가 조치는 공무원노조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

◇전남도,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 추진 5개 지역팀 선정

전남도는 순천시, 강진군, 고흥군, 보성군, 해남군 청년 관련 단체 5개 팀을 ‘2023년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이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상생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소득을 창출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도는 전남형 청년마을 사업에 응모한 17개 시군 34개 팀을 대상으로 1차 전문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팀을 선정했다. 

이어 2차 현장실사와 3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5개 팀에 각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청년 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과 일자리 마련 등을 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청년 관련 단체 5개 팀을 선정해 각 3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하반기 5개 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삭힘의 미학’ 영산포 홍어축제, 다음달 5∼7일 개최

남도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의 대향연이 홍어의 본고장 전남 나주 영산포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9회째인 영산포 홍어 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정감 가는 사투리를 주제로 600년 전통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3일간 선보인다.

제19회 영산포 홍어축제 포스터 ⓒ나주시
제19회 영산포 홍어축제 포스터 ⓒ나주시

상인, 주민, 관광객이 한 곳에 어우러져 보다 다채로운 먹거리, 볼거리, 체험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영산강 둔치에서 홍어의 거리로 축제 장소를 옮겼다.

전숙 시인의 홍어 시 낭송과 신명 나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홍어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중간에는 요리하는 성악가로 유명한 전준한 셰프의 즉석 홍어 무침도 맛볼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영산강과 축제장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탑승 체험도 준비됐다.

다양한 홍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홍어 요리 교실, 세대별 홍어 애호가를 선발하는 ‘홍어킹을 찾아라’, 홍어를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홍어 깜짝 경매, 홍어 예쁘게 썰기 등 관광객 중심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홍어삼합에 막걸리를 곁든 홍탁, 홍어회, 찜, 홍어앳국 등 음식이 판매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광객을 위한 홍어 연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 체험 부스, 홍어 역사홍보관도 운영한다.

초청 가수 공연과 5060 K-팝 홍어 디스코 파티, 나주시민 노래자랑도 마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홍어가 없는 잔치는 잔치가 아니다고 말할 정도로 숙성 홍어는 전라도 대표 음식”이라며 “맛의 깊이는 물론 건강에도 탁월한 보양식인 영산포 숙성 홍어 요리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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