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민주, 입법 폭주 온몸으로 맞설 것…총선 때 심판해야”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4.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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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민주주와 국회선집화법 합의 정신 유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간호법 등 쟁점법안을 더불어민주당 강행처리한 데 대해 “입법 폭주”라고 규정하며 “당리당략으로 국민 분열을 서슴지 않는 민주당을 총선에서 꼭 심판해달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오직 숫자의 힘으로 의회민주주의와 국회선진화법의 합의 정신을 유린하며 자기들 마음대로 법 제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 힘으로 밀어붙인 임대차 3법이 초래하고 있는 전세 사기 사태를 보라”며 “간호법 역시 그동안 의료법 하에서 일원화돼 있던 의사와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의 협력체계를 깨뜨려 우리 보건 의료에 큰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직역 종사자 모두 제 나름대로 각각의 역할이 있다”며 “그런데 특정 직역에서 자기 역할을 강조하며 별도의 법안을 밀어붙이는 건 다른 직역 종사자와 형평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당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민주당의 입법폭주를 온몸으로 맞서겠다”며 “정상적인 법치주의를 뒤흔드는 특검 만능주의도 최선을 다해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중과부적(무리가 적으면 대적할 수 없음)”이라며 “오직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만 민주당의 불의를 막을 수 있다.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 분열을 서슴지 않는 민주당을 내년 총선에서 꼭 심판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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