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팡파레
김동연 경기지사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김동연 경기지사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남시종합운동장에서 개회를 알리는 팡파레를 울리며 개막했다.
27일 오후 열린 개회식은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각 시군에서 출전하는 선수와 응원단,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홍보영상 상영, 성남시립국악단, 태권도 시범, 성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개식 통고, 기수단 입장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정의 중요한 방향 중 하나가 장애인이고, 제가 열렬한 스포츠 팬이라 이번 체육대회는 이중으로 의미 있고 뜻깊다”라며 “장애인이 살고 싶은, 꿈을 꿀 수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 승격 50년을 맞이하는 4차 산업 혁명 특별도시 성남에서 18년 만에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개최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안전하고 멋진 대회를 통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장애가 넘지 못할 장벽이 아니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경기도민에게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된 이번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는 30일까지 나흘간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등 총 17개 종목에 4400여 명의 31개 시군 선수단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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