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24시] 대전사랑카드 5월1일 발행…캐시백 3% 지급
  • 이상욱 충청본부 기자 (sisa410@sisajournal.com)
  • 승인 2023.04.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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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임명
대전 2023년 개별공시지가 5.42% 하락

대전시는 ‘대전사랑카드’로 변경된 지역사랑상품권을 5월1일부터 발행하고 3%의 캐시백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사랑카드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다. 대전시는 5~6월, 8~11월 등 6개월 동안만 캐시백 3%를 지급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대상자가 대전사랑카드 캐시백 제공 기간에 연 매출 5억 이하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10%(기본 3%+추가 7%)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전시는 3월20일부터 대전사랑카드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복지대상자 사용 혜택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한다. 오는 10월 말까지 신청 접수한다. 대전사랑카드 복지대상자는 대전사랑카드앱 ‘가맹점 찾기’에서 연 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 검색이 가능하다.

특히 대전시는 착한가격업소에서 대전사랑카드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정책 수당으로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소비지원’을 5월1일부터 시행한다. 또한 충전금 사용액의 1%를 원하는 지역에 기부하는 ‘동네 사랑 기부제’도 5월 중 추진할 예정이다.

한종탁 대전시 소상공정책과장은 “소비 취약 계층과 가맹점 매출액에 따른 차등 지원으로 개선한 만큼 골목상권을 더 활성화하고, 플랫폼 연계 사업을 통해 대전사랑상품권의 정책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사랑카드 디자인 모습 ⓒ대전시 제공
대전사랑카드 디자인 모습 ⓒ대전시 제공

◇ 대전시, 신임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백춘희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 임명

대전시는 오는 2일 대전문화재단 제8대 대표이사에 백춘희(65) 전 대전광역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백 대표이사는 공개모집 절차에 따라 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선발됐다. 임기는 2025년 4월30일까지 2년이다. 

배재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백 대표이사는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마을공동체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대전시 정무부시장 시절 문화체육관광국과 보건복지여성국 소관 사무를 관장하면서 문화재단 이사장직을 겸직한 바 있어 문화예술의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뛰어난 역량과 강한 리더십을 갖춘 신임 대표이사가 조직혁신과 화합을 통해 문화재단을 지역 문화예술인을 위한 기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전 2023년 개별공시지가 5.42% 하락

올해 대전의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5.42%(전국 평균 5.73%) 하락했다. 

대전시는 국·공유지 등 비과세 대상 토지를 제외한 23만386필지에 대한 2023년 1월1일 기준 개별공시가격을 28일 결정·공시했다. 구별로는 중구(5.80%↓), 서구(5.63%↓), 대덕구(5.62%↓), 동구(5.61%↓), 유성구(4.98%↓) 순으로 하락했다.

최고지가는 중구 중앙로(은행동) 상업용 토지로, ㎡당 1489만원(전년 대비 104만원 하락)이다. 최저지가는 동구 신하동 임야로 ㎡당 543원(전년 대비 42원 하락)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을 반영해 표준지공시지가의 2023년 적용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것과 부동산경기 침체 등을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대전시는 지난 3월 공개했던 2023년 개별공시가격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과 검토 절차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의견수렴 기간에 공시가격을 높여달라고 요구한 32건과 낮춰달라는 요구 78건 등 총 110건이 접수됐다. 이중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에 심의를 통해 30건이 조정됐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realtyprice.kr)’와 해당 토지소재지 구청 민원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시민은 5월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는 이의신청 토지에 대해 구청장이 결정 지가의 적정 여부 등을 재조사한 후 변경이 필요한 공시가격을 6월 27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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