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박형준 시장, 엑스포 실사 유공자 표창…“기업가 정신 필요“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5.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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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교육감, 자존감 치유캠프 방문·격려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추경예산안 등 의결 

박형준 부산시장이 5월1일 “우리를 둘러싼 전체 환경과 정세를 바라봐야 하고 무엇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정례조례를 주재하고 “공공부문이 산업이나 시장 경제를 활발하게 돌아가도록 파이를 키우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직사회 역할론을 강조하며 ‘세 가지‘를 꼽았다. 공무원은 경비원·보모·상인의 역할을 다 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먼저 “공직사회가 시민과 지역과 나라를 지키는 경비원 역할을 기본적으로 잘 해야 한다“며 “공정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균형있게 맞추는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시가 발전하기 위해 선순환이 중요하다. 선순환의 임계점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 시간이 5년 정도일 것”이라며 “우리에게 굉장히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부산엑스포 유치 현지실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데 공헌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박 시장은 이날 현지실사 관련 시민과 직원 유공자를 직접 시상하며 격려했다. 상은 △실사단 환영 유공 시민 표창 7명 △현지실사 수행 유공 4명 △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 유공 6명 △엑스포 유치활동 관련 자랑스런 공무원 3명 등 총 20명의 시민과 공무원에게 주어졌다. 시상식에서 박 시장은 “남은 (부산엑스포) 유치 기간 최선을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부산시 제공

◇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추경예산안 16조435억원 의결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는 5월1일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요구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한 뒤 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시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7158억원 증가한 16조435억원이다. 부산교육청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858억원 늘어난 5조7512억원이다. 예결특위는 부산시 일반회계 세입부문을 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일반회계 세출부문은 △부산 도시브랜드 홍보 7억원 △(구)영빈관 유휴공간 시민배움터 조성 2억원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시행 84억원 △광안대교 접속도록 연결공사 3억원 등 100억원을 삭감 조정했다.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부문도 시교육청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세출부문은 △아침체인지 23억원 △사립초등학교 환경개선사업 전체 사업비의 10%인 10억원을 삭감 조정했다. 삭감 재원은 예비비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의회는 이번에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2일 제31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윤일현 위원장은 “추경예산은 한정된 재원으로 시급하고 필요성이 있는 경우로 한정해 엄정하게 편성돼야 하므로, 사업계획이 부실하거나 사업 시급성과 타당성이 부족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삭감하는 등 추경예산안을 엄격히 심사했다“고 말했다. 

 

◇ 하윤수 교육감, 학생 자존감 치유캠프 방문ㆍ격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5월2일 학생인성교육원과 화명수목원 등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생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캠프’를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부산교육청은 학생 자해·자살 시도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위기 학생 치유와 회복 지원을 위해 이 캠프를 마련했다. 캠프는 현재 초·중·고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담교사와 부산지역 예술단체 등은 이들에게 각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음악 치유와 몸 치유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캠프로 위기 학생의 자존감 향상과 자립적 성장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하 교육감은 “이번 치유캠프는 오늘 개최가 최초이기에 더욱 더 의미가 깊다”며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돌보는 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학생인성교육원과 화명수목원 등지에서 열린 ‘2023학년도 학생 자존감 회복을 위한 치유캠프’에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부산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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