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 신동화 운영위원장, 행사 후 숙소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공무원 폭행
구리시청 공무원노조, 재발 방지 대책 요구 성명서 발표
구리시청 공무원노조, 재발 방지 대책 요구 성명서 발표
차기 시의회 의장으로 거론되는 민주당 소속 구리시의회 신동화 운영위원장이 지방 워크숍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수행 공무원을 폭행, 폭언하는 일이 발생해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구리시청 공무원노조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이 사건을 유발한 시의회 신동화 위원장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구리시의회에는 유사 사건에 대한 재발 방지 방안을 요구했다.
노조는 성명서에서“구리시청 소속 공무원이 시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봉변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지역 정치인이 공무를 집행하는 담당 공무원의 신체를 가격한 이번 사건을 음주에 의한 단순 행위라 치부할 수 없고 구리시청 공무원을 함부로 하대하고 무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당사자인 신 위원장은 담당 공무원에게 전화로 사과하고 노조위원장과 면담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구리시청 공무원노조 박운평 위원장은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참으로 허탈하다. 사실 파악을 위해 현재 조사 중이며 재발 방지를 위한 시의회의 향후 노력을 지켜보며 대책을 강구 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신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워크숍 첫날 행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동행한 구리시청 소속 공무원에게 폭언과 함께 머리 부분을 한 차례 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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