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국회에 킬러문항 방지법 통과 촉구
교육시민단체들이 국회에 수능 킬러문항 출제 방지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교원단체인 서울교사노동조합, 좋은교사운동, 학부모 단체인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 6개 단체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과 학부모가 공교육을 불신하게 하고 사교육 기관으로 내모는 수능 킬러문항 출제를 막기위해서는 수능 킬러문항 방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별력을 위해 배배 꼰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공교육 붕괴를 자행할 뿐 아니라 부모의 경제적, 지역적 배경에 따라 교육격차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현행 선행교육 규제법에 따르면, 대학별고사에 대해서는 선행학습에 대한 영향 평가를 실시하도록 돼 있지만 수능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이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1년 9월 수능 킬러문항 방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했으나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국회는 변별과 경쟁이라는 이름 아래 관행적으로 출제됐던 킬러문항이 다수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겨준 좌절과 절망감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배운 데에서 평가해달라는 상식적인 요구가 거부되는 일이 없도록 법률 제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포의 30분…한 골목서 女 3명 연쇄 성범죄 30대 ‘구속기소’
예비신랑이 왜 지하철 선로에…한국인 30대男, 파리서 의문의 사망
집 한 번 가져본 적 없는데…‘생애최초’ 청약 안 된다고요?
“검사 왕국 없다” 했지만…황보승희發 ‘부산 물갈이설’ 파다
살 겨우 뺐는데 금방 원위치?…지속가능 다이어트 하려면
수원 아파트 냉장고서 발견된 아기시신 2구…친모 “출산 직후 살해”
“안죽이면 분 안풀려”…정유정, 강사 54명 접촉해 범행대상 골랐다
‘감형’ 노리는 부산 돌려차기男…피해자 또 절규했다
“혼자 벌기 힘들어”…갈수록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
사람마다 다른 ‘과음’의 기준…이런 신호는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