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6·25, 비극의 역사…이 땅에 다시는 전쟁 없어야”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3.06.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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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73주년 맞아 “지정학 조건 우리에 유리하게 만들어가야”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일 6·25 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책 《1950 미중전쟁》을 추천한 뒤 “참혹했던 동족상잔의 전쟁을 기념하는 이유는 비극의 역사를 뼈저리게 교훈 삼기 위한 것”이라며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어야 한다는 결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책은 한국전쟁이 국제전이었음을 보여준다”며 “전쟁의 시원부터 정전협정에 이르기까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적인 힘이 우리의 운명을 어떻게 뒤흔들었는지 보여주는 책”이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전쟁에 작용한 국제적인 힘이 바로 대한민국의 숙명 같은 지정학적 조건”이라며 “지정학적 조건을 우리에게 유리하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전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추천한 《1950 미중전쟁》은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KBS 1TV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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