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당론 부결도 없어…비회기 기간 영장실질심사 받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민주당 의원들의 불체포특권 포기’ 요구를 존중해 앞으로 소속 의원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않고, 회기 중에도 당론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임시회는 열지 않고 비회기 기간을 확보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회기 중 체포동의안 요구가 올 경우 당론으로 부결을 정하지 않겠다”면서 “체포영장이 온 경우에 비회기 때는 나가서 심사받겠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에서 해당 사안이 만장일치로 결론이 났으며, 향후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는 지난 23일 “혁신위는 민주당 국회의원 전원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는 서약서를 제출하고, 향후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당에 요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제가 불체포특권 행사를 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이미 여러 차례 얘기했으니 그렇게 아시면 되겠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포의 30분…한 골목서 女 3명 연쇄 성범죄 30대 ‘구속기소’
예비신랑이 왜 지하철 선로에…한국인 30대男, 파리서 의문의 사망
집 한 번 가져본 적 없는데…‘생애최초’ 청약 안 된다고요?
“검사 왕국 없다” 했지만…황보승희發 ‘부산 물갈이설’ 파다
살 겨우 뺐는데 금방 원위치?…지속가능 다이어트 하려면
수원 아파트 냉장고서 발견된 아기시신 2구…친모 “출산 직후 살해”
“안죽이면 분 안풀려”…정유정, 강사 54명 접촉해 범행대상 골랐다
‘감형’ 노리는 부산 돌려차기男…피해자 또 절규했다
“혼자 벌기 힘들어”…갈수록 늘어나는 맞벌이 부부
사람마다 다른 ‘과음’의 기준…이런 신호는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