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에 도움준다?…되려 수면의 질 낮추는 행동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0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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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 낮시간대에 하는 게 바람직
수면에 도움주는 차 종류도 잠들기 직전엔 ‘지양’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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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은 사실상 모든 인류의 소망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강한 자기계발 욕구로 잠을 줄여온 사람이라도, 자는 동안 만큼은 숙면하길 바란다.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했음에도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 또한 수면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한다.

때문에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여러 정보가 유통되고 있다. 대부분은 수면의 질 향상을 위해 한 번쯤 시도해 볼만한 방법이다. 그러나 개중엔 되려 수면의 질을 낮출 위험이 있는 방법도 존재한다. ‘숙면법’으로 알려졌으나 실은 수면의 질을 낮출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아본다.

▲ 고강도 운동

거의 모든 종류의 신체 활동은 숙면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잠에 드는 시간과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뒀을 때의 얘기다. 특히 수면 시간이 임박했을 때의 고강도 운동은 수면의 질을 되려 떨어뜨리기 십상이다. 고강도 운동 과정에서 심신이 각성되기 쉬워서다. 따라서 숙면을 위한 운동은 최대한 낮 시간대에 햇볕을 받으며 하는 게 바람직하다.

▲ 차 마시기

커피나 녹차 등 카페인 음료가 숙면에 좋지 않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입면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차 종류들 또한 수면 직전에 마시는 건 그리 권장할만한 방법이 못된다. 수면 간 요의로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 때문이다. 따라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차를 마시고 싶다면, 최소한 잠들기 약 1시간쯤 전 시간대를 택하는 게 좋다. 잠자리에 눕기 전 습관적으로 화장실을 다녀오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 

▲ 음주

이 또한 ‘입면’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장기적으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행위다. 술이 없으면 잠들기 어려워지는 의존성이 생긴다는 점에서 더더욱 지양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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