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찰, 음주운전 혐의 현직 경찰 2명 입건해 수사 중
현직 경찰들이 음주운전 중 잠들어 시민에게 적발되거나 음주단속을 피하다 사고를 내는 등의 사건이 잇따라 경찰의 기강 해이 문제가 제기된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도산파출소 소속 40대 A 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경위는 전날인 7일 오후 10시19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일대에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치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 경위는 쉬는 날 술자리서 귀가하며 월계동의 한 교차로에서 잠들었다가 이를 수상히 본 시민의 경찰 신고로 적발됐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에 관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에서 현직 경찰에 의한 음주운전 사건은 또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광주상무지구대 소속 B 순경을 수사 중이다.
B 순경은 지난 6일 오후 10시40분쯤 광주 서구 쌍촌역 사거리서 운전 중 음주단속을 피하던 과정에서 인근 교통량조사제어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B 순경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0.096%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직위해제 등 징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룸까지 찾아갔다…12세 의붓딸 성인된 후에도 성폭행한 40대
“영장 보냅니다” 가짜 검사 한마디에 전 재산 40억 날린 의사
믿었던 ‘아스파탐’의 배신…‘제로’도 다 같은 ‘제로’가 아니다?
이별 요구한 여친에 111번 연락…수갑 찬 사진 보낸 40대
‘총수가 바로 창업주’인 신흥재벌 전성시대
“예뻐하는 제자라”…초등학생 회장선거 결과 조작한 교사, 檢 송치
한국이 ‘젊은 대장암’ 세계 1위 된 이유
‘로또 줍줍’ 나도 노려볼까? 했다간 낭패 봅니다
피할 수 없는 만성통증…완화하는 비결 있다?
‘왜 이렇게 기운이 없지’…다이어트 무리하다는 징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