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축 처지는 ‘장마 집콕’ 생활…기분 끌어올리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7.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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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조도 밝게…습도 관리는 신체 건강면에서도 중요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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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장마철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출·퇴근 과정에서 신발과 옷이 젖는다는 불편에, 여가 시간의 대부분을 집안에서 보내야 한다는 답답함도 더해진다.

물론 원래 집안에서의 휴식을 선호하던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집안에서의 휴식이 자의에 의한 선택인지, 집중호우라는 상황에 따른 결과인지에 따라 기분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며칠씩 이어지는 장마 기간 내내 집안에 있다보면 날씨를 따라 기분까지 처지기 십상이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집안 조도 높이기

장마철의 특징 중 하나는, 폭염철과 상이한 흐린 날씨가 며칠씩 이어진다는 점이다. 일조량이 줄어든 장마철 내내 집안에 있다보면 우울감이 찾아오기 쉬워진다. 따라서 장마철엔 되도록 집안 조도를 밝게 유지하고, 잠깐이라도 해가 떴을 땐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는 게 바람직하다.

▲ 습도 관리

습기를 잔뜩 머금은 집안 공기 한가운데 있다보면 기분까지 울적해지기 쉽다. 침대로 도피해본들 역시 습기를 머금은 이불의 감촉 때문에 불쾌해지기 십상이다.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습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하는 이유다. 제습기를 구비하기 어렵다면, 신발장이나 장롱 등 습기가 고이기 쉬운 곳에 습기제거제라도 비치해 두는 게 신체 건강 면에서도 이롭다.

▲ 신체 활동 늘리기

신체 활동량과 우울감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신체 활동량’이 비단 ‘운동’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집안생활 중 우울감을 인지했다면 설거지나 집안 청소 등 의식적으로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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