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산책로는 해안선을 따라 둘레길을 잇는 친수형 탐방로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최근 완료했다. 산책로는 소래~송도국제도시 간 보행 연결과 편의성을 강화하고 아암대로 해안을 시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총 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인천시는 송도매립으로 기능이 상실된 해안 방파벽과 오래된 군부대 초소 2곳을 철거했다. 상태가 양호한 군부대 초소 1곳은 해안 전망대로 리모델링했다. 산책로 총 길이는 1.1㎞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안선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K-콘텐츠 도시 등 미래비전 제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K-콘텐츠 도시’ 등 7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인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발전자문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7대 비전을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김진용 청장은 K-콘텐츠 도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국제금융도시, 제4차 산업혁명 기업 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 도시, 미래 스마트시티, 관광·레저 허브도시 등 IFEZ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내놓았다.
인천경제청은 K-바이오 육성을 통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과 ‘K-콘텐츠의 생산기지’로의 도약을 제시했다. 또 글로벌미래자유도시특별법 제정을 통해 IT(정보기술), BT(바이오 기술), ST(항공기술), CT(문화기술) 등 이른바 ‘6T’가 구현되는 4차 산업혁명 기업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IFEZ가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iH, 노인 일자리 연계한 주거서비스 제공
인천도시공사(iH)는 노인 일자리와 연계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생활밀착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iH는 65세 이상 노인 40명을 채용해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된 서비스는 상담과 가사 돌봄 등이다.
이밖에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는 장애인 등 취약계층 거주 세대에 소통형 AI 스피커 기기를 설치한다. iH는 365일 24시간 취약계층의 일상생활과 건강을 챙긴다. 또 독거노인 가구에는 건강음료를 배달해 신체 악화 신호를 파악하고 고독사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