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내년 여름 대구 신천에 ‘사계절 물놀이장’ 들어선다”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7.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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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6월 무역수지 20억9000만 달러 흑자
제3대 한국공공외교학회 회장에 이승근 계명대 교수 선출
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위치도 ⓒ대구시
대구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위치도 ⓒ대구시

내년 여름 대구 신천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들어선다. 대구시는 14일 신천 대봉교 상류(좌안)에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천 수변공원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는 대봉교역 동남측 신천둔치 약 9733㎡ 구간에 국내 최초의 하천 내 파도풀(A=600㎡)과 유수풀(A=517㎡), 가족풀(A=458㎡) 등이 고정식으로 들어선다. 일일 최대 수용 인원은 약 2400명이다.

시는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하고 있다. 여름철 외에는 물놀이장을 스케이트장 등 다목적 수변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가족단위로 부담 없이 사계절 물놀이장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천을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6월 무역수지 20억9000만 달러 흑자

대구·경북의 6월 무역수지가 20억9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4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수출은 47억2000만 달러, 수입은 26억3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0억9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대구는 수출 9억4000만 달러, 수입 7억3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기계류와 자동차·자동차부품이 주도했다. 경북은 수출 37억7000만 달러, 수입 18억9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8억8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철강제품과 화공품이 수출을 주도했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지난 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된 가운데 대구·경북은 흑자 기조를 견조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3대 한국공공외교학회 회장에 이승근 계명대 교수 선출

(사)한국공공외교학회(KAPD) 회장에 이승근 계명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한국공공외교학회는 지난 10일 ‘2023년도 공공외교 컨퍼런스 및 총회’에서 이 교수를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2020년 창립된 한국공공외교학회는 글로벌 공공외교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단체다. 현재 국제정치·미디어·커뮤니케이션·언론학·정책학·비교문화·사회심리학·개발협력 등 분야의 학자·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정치외교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인 이 교수는 경북대 인문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정치학),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박사(국제정치학) 학위를 받았다. 또 동아시아국제정치학회 회장·한국유럽학회 회장·한국정치학회 부회장·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계명대 교원인사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미국 조지와싱턴 대학 공공외교·글로벌커뮤니케이션센터(IPDGC)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 교수는 1년 6개월간 제3대 한국공공외교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교수는 “21세기 새로운 외교 패러다임인 공공외교의 활용이 매우 중요해 짐에 따라 한국의 이익 증진과 국제적 영향력 확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민간단체·기업·학계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해 K-문화와 K-팝 등 소프트파워 자산을 철저히 개발하고 확대해 갈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학회가 전문가 네트워크로서 한국의 공공외교를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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