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밤 청주 매포터널 부근 달리던 무궁화호 탈선
중앙선·중부내륙선 운행하는 KTX-이음 노선도 중지
중앙선·중부내륙선 운행하는 KTX-이음 노선도 중지
전국적인 집중 호우의 여파로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일 오전 9시를 기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의 모든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중앙선·중부내륙선을 운행하는 고속열차(KTX-이음) 운행도 중지됐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10시58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탈선했다. 사고는 호우로 터널 인근 산비탈에서 흘러내린 흙이 선로를 덮치며 발생했다. 사고현장 인근 터널 안으로 계속 흙이 흘러들어오는 상태라 장비 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토교통부는 열차 탈선 사고 복구가 오는 17일 오전 4시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사고로 인해 경부선 매포∼신탄진간 무궁화호(32회)와 ITX 새마을호(22회)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또 수원을 경유하는 KTX 열차 운행은 12회 모두 중지하고, 서대전 경유 KTX 25회 가운데 21회를 중지했다. 서대전∼용산 KTX 노선 4회는 정상 운행한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다. 단,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동해선 광역 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며 "승차권 환불 등 자세한 상세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야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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