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호우 인명피해 가슴 아프고 안타까워…함께 마음 모아야”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3.07.17 11: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계 기후 위기로 재해 규모 갈수록 커져…안전 대책 강화해야”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에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너무나 크고 심각하다”며 “특히 인명 피해가 많아 더욱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큰 슬픔과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아픔을 나누는데 우리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야겠다”고 적었다.

문 전 대통령은 세계적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로 인한 재해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과거의 안전 기준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다”며 “안전은 아무리 챙겨도 부족하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급격히 커지고 있는 재해의 추세에 대비해 미래까지 내다보는 안전 대책의 강화를 서둘러야 하겠다”며 “개인과 기업, 지자체와 정부에 이르기까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을 더욱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날에도 자신이 운영하는 평산책방 인터넷 홈페이지에 ‘역대급 집중호우 피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피해가 워낙 크고 심각하다”며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걱정하며 기도하는 것밖에 없지만, 이웃의 아픔을 위로하고 나누는 일에 마음을 모아야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