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0개 학교 피해…22개교 학사운영 일정 조정
교육부 “현장 점검 및 신속 복구 지원”
교육부 “현장 점검 및 신속 복구 지원”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에 시설 피해를 본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 22개교가 학사운영 일정 조정에 나섰다.
교육부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10개 시도 교육청 50개교가 이번 집중호우 기간 중 피해를 입었다.
전날 9시 기준보다 하루 새 9개교 더 늘었으며, 지난 14일 9시 기준 집계된 3개교보다는 47개교나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에서 가장 많은 14개교·기관이 시설 피해를 봤다. 전북은 10개교, 충북 7개교, 세종·경북 각 6개교, 서울 3개교, 인천·광주·강원·경남 각 1개교로 집계됐다.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9시 사이에 추가 시설 피해를 본 학교를 보면, 토사 유출·유입 피해를 본 학교가 강원·전북·경북·경남에서 6개교, 수목 쓰러짐 전북 1개교, 관사 누전 전북 1개교, 배수로 침수 전북 1개교로 각각 확인됐다.
5개교는 운동장이 잠겼으며, 도서관 지하나 주차장이 침수된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집중호우로 학교 피해가 늘어나면서 전국 학교 22개교가 학사운영 일정 조정에 나섰다.
4개교는 여름방학을 조기 시행했고, 14개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했다. 원격 수업하는 학교는 2개교, 단축수업과 재량수업에 나선 학교는 각 1개교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시설을 점검하고, 피해를 본 교육 시설에 대해서는 교육청의 현장 점검을 거쳐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재난복구비를 지원하는 한편, 필요시 재해대책 특별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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