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노조 단체 행동과는 무관”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기체에 결함이 발생해 출발이 약 19시간 늦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 시각) 오후 2시20분 시애틀발 인천행 아시아나항공 OZ271편 여객기에 대한 이륙 준비 중 기체 점검 과정에서 유압 계통에 이상이 발견됐다.
승객 271명은 항공사의 안내를 받아 근처 호텔에서 대기했고, 해당 여객기는 부품 교체 등을 거쳐 18시간54분 늦어진 이튿날 오전 9시를 넘겨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 안전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점검과 정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지연이 빚어졌다"며 "노조 단체 행동은 현재 중단된 상태로 이번 지연과는 관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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