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살인예비 등 혐의 적용
30대 이하 11명, 40대 1명…20대 5명으로 가장 많아
30대 이하 11명, 40대 1명…20대 5명으로 가장 많아
최근 온라인상에 '살인예고' 글이 확산하는 가운데 검찰이 해당 게시물을 올린 피의자 총 12명을 구속했다. 이들에게는 협박·위계공무집행방해·살인예비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검찰은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대검찰청은 살인 예고 게시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전국에서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유사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구속된 12명 중 20대가 5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가 4명, 40대가 1명이었고 만 19세여서 10대로 분류된 피의자도 2명이었다.
지난달 27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20대가 구속된 이후 6일에 1명, 7일부터 9일까지는 하루에 2명씩 구속됐다.
10일 추가로 구속된 4명 중 3명은 각 청량리·춘천·서울숲역 인근에서 흉기로 난동을 부리거나 살인을 하겠다고 예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한 명은 용산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개인 방송을 한 혐의가 적용됐다.
대검은 "온라인상 살인예고 위협 글 게시는 국민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경찰력을 적시에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든다"며 "잠재적 고위험 범죄자가 범행을 실행하도록 만들 수 있어 엄정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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