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옹진군 연안 해역에 ‘물고기 아파트’ 조성한다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8.1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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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해역 52㏊에 인공어초 648개 설치…축구장 73개 규모

인천시는 수산 자원을 풍족하게 만들기 위해 축구장 73개 규모의 ‘물고기 아파트’ 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물고기 아파트’는 해양생물 서식·산란을 위한 인공적으로 만든 장소다.

인천시는 옹진군 대청·소청·덕적·자월도 연안 해역 52㏊에 인공어초 648개를 만든다. 사업비는 18억원이다. 인공어초는 가공 강철 등으로 만든 ‘물고기 아파트’다.

인천시는 이날 대청·소청도 해역 16㏊에 너비 13m, 높이 9m 규모의 대형 인공어초를 설치했다. 덕적·자월도 해역 36㏊에 10월까지 사각형 어초 300개, 터널형 어초 140개, 신요철형 어초 206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의도 면적의 약 42배인 1만2265㏊ 해역에 인공어초를 설치한 상태다. 어획량을 분석한 결과 인공어초 설치 해역은 다른 해역보다 어획량이 2.27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친환경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추진 

인천관광공사는 ‘2023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을 탄소가 없는 친환경 행사로 치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다회용기 사용과 대중교통 이용 독려 등 다양한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음식을 제공하는 ‘먹어서 세계 속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최초로 다회용기를 도입했다.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세부내용은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의회, 어촌 경제 활성화 위한 캠페인 나서

인천시의회가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름휴가는 어촌・바다로 챌린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어려운 어촌 경제를 살리고 우리 수산물의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전담팀(TF)’과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해권(국민의힘・연수1)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우리 고장 인천 강화・옹진에 아름다운 바다와 섬이 많다”며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수산물을 많이 구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전경 ⓒ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 전경 ⓒ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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