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24시] 영천시, 어린이 안전사업 완료…공약 이행율 2% 상향
  • 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sisa523@sisajournal.com)
  • 승인 2023.08.1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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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시민화합 ‘청소년 K-POP 페스티벌’
영천시, 임신부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설
영천시는 14일 영천시청에서 '2023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영천시
영천시가 14일 시청에서 가진 '2023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공약 사업인 ‘어린이 안전사업’ 중 ‘어린이 안전 조끼’ 보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최기문 영천시장의 공약 이행율이 지난달 시 자체 평가보다 2% 상향된 32.5%로 평가됐다.

영천시는 지난 5월 지역 전체 어린이집 45개소의 1500여 명의 인원을 파악했다. 시는 1500장의 어린이 안전조끼와 여분 200장을 포함한 1700장의 안전조끼를 7월말에 보급 완료했다.

이번 영천시에서 보급한 ‘어린이 안전 조끼’는 외부로부터 눈에 잘 띄는 색깔로 제작됐다. 영천시는 이번 보급사업으로 어린이집 야외 체험활동 시 활동 반경이 넓은 아이들을 선생님이 쉽게 찾고 보호할 수 있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영천시 정책기획실 심문식 담당자는 “이번 완료된 어린이집 안전조끼 지원사업이 지역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시 안전사고 예방에 꼭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영천시는 최근 ‘2023년 민선8기 공약이행 평가단 회의’를 열었다. 영천시는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공약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봤다. 또 사업내용 확대 및 변경, 공약명 정식 명칭 변경과 사업 추진 현황에 따른 예산변경 등 총 6건의 공약 변경사항을 심의했다.

시민평가단은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관련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지원을 확대하는 방안과 빈 점포를 청년사업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영천시립박물관의 구성 시설에 대한 문의했다. 이어 아이돌봄 체계구축과 관련해 영천시와 금호읍에 집중돼 있는 아이돌봄 시설을 면단위 지역에도 권역별로 1개씩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길 요구했다. 영천시는 제시된 의견들을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친 후 시책에 접목 가능한 사항은 접목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호 공약이행 평가단 위원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률은 32.5%이며, 7월31일 기준 총 34건의 공약 중 완료 3건, 정상 추진 31건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약 이행을 철저히 검증하고 시민과 영천시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시정목표인 ‘시민을 행복하게, 영천을 위대하게’의 실현을 위해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변공원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K-POP 페스티벌’ 모습ⓒ영천시
지난해 강변공원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K-POP 페스티벌’ 모습 ⓒ영천시

◇ 영천시, 시민화합 ‘청소년 K-POP 페스티벌’ 

경북 영천시가 지역 청소년 화합을 위한 K-POP 페스티벌 무대를 열린다.

16일 영천시에 따르면, 청소년의 최대 문화축제인 ‘제2회 청소년 K-POP 페스티벌’이 9월16일 영천강변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영천시 청년연합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축제로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는 경연의 장으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영천시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게 청소년어울림마당과 연계해 경북도 13세~18세 청소년 대상으로 음악과 댄스 2개 부문으로 이번 대회를 구성했다. 참가신청은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다. 예선은 9월8일부터 이틀간 비대면 영상 심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영천시는 가요·댄스 각 8팀 총 16개 팀이 경연을 본선을 통해 수상자를 가린다.

김성숙 가족행복과 담당은 “지역 청소년이 소통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이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K-POP 연예인을 초청해 함께 건전히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영천시, 임신부 건강 증진 프로그램 개설

경북 영천시가 8월23일까지 임신부 건강교실 ‘엄마도 아이도 건강 ON’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천시는 건강교실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미리 배우는 분만 과정, 임신 중 구강관리, 산전·산후 우울증 교육으로 구성된 이론 수업과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임신부 요가, 정서적 안정을 주는 꽃꽂이 태교와 같은 실기 수업으로 다양하게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 일정은 8월24일부터 11월9일까지다. 이론 수업은 영천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 실기 수업은 요가학원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임신부 건강교실을 통해 태아의 오감 발달과 임신부 건강 증진 및 육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 편안한 출산 분위기 조성이 확산될 수 있도록 관내 임신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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