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형 빈집활용 시범사업, 동두천에서 첫 삽
  • 최연훈 경기본부 기자 (sisa213@sisajournal.com)
  • 승인 2023.08.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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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질병 없는 건강한 양식장 위해 나섰다
경기도, 종합소비재전시회 ‘서울국제소싱페어’ 참가 섬유기업 모집

경기도가 자칫 지역 흉물로 전락할 수 있는 도시 빈집을 쾌적한 환경의 아동돌봄센터로 탈바꿈한다.

도(道)는 16일 동두천시 생연동에 경기도형 빈집활용 아동돌봄센터를 착공했다.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조감도 ⓒ경기도 제공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조감도 ⓒ경기도 제공

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출자방식을 통해 생연동의 빈집 2채를 매입하여 통합 아동돌봄센터 신축을 추진해 왔다. 이날 착공에 들어간 센터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동돌봄센터는 지하1층~지상3층, 대지면적 613㎡, 연면적 872㎡ 규모로, 다 함께 돌봄센터 사무실과 커뮤니티룸, 북카페, 창작공간 등이 들어서 만6~12세 방과후 돌봄을 담당하게 된다.

3층에는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에게 건강검진과 의료지원,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센터’도 배치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말 기준, 도 전체 빈집 가운데 10.8%인 179호가 동두천시에 있을 만큼 동두천시가 빈집이 많은 반면, 초등학생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행할 아동돌봄센터는 1개소만 있어 동두천시의 빈집 활용 방안이 선정되었다고 설명했다.

김기범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빈집 해결에 다양한 정책적 수요를 접목시키는 경기도형 빈집 활용 모델 성공과 확충에 노력해 도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질병 없는 건강한 양식장 위해 나섰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양식장 등에서 질병 없이 건강한 수산생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질병 검사 등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양식어업인이 언제든 필요하면 질병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2006년부터 ‘수산질병관리원(물고기병원)’을 개설 운영 중으로 질병검사 업무를 위한 ‘수산물안전성검사동’을 갖추고 유전자증폭장비를 포함한 약 100종의 검사장비를 통해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수산생물 질병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 안전 검사동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물 안전성 검사동 전경 ⓒ경기도 제공

대표적인 질병 검사 업무로는 수산생물의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산생물 병성감정과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한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도내 수산생물에서는 세균·기생충성 등의 질병이 142건 발생하여 양식장에 대한 질병 관리를 지원했으며 법정 수산생물 전염병(2건)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방역 조치를 완료하여 전염병 확산을 차단했다.

김봉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고수온이 지속되는 등 질병에 취약한 양식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라며 “앞으로 양식장에 대한 이동 진료 차량을 통한 현장검사를 확대하고, 주기적인 질병 검사를 통해 도내 양식어업인의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 종합소비재전시회 ‘서울국제소싱페어’ 참가 섬유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소비재 제조·유통 기업 간 거래(B2B) 종합전시회인 ‘2023 서울국제소싱페어(SOURCING FAIR 2023)’에 참여할 섬유·패션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6회째를 맞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기프트, 홈·리빙, 뷰티, 패션, 스마트, 웰니스, 푸드 품목의 35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종합 소비재 전시회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과원은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총 22개 부스로 구축·운영해 구매자와 참관객들에게 섬유·패션 기업의 제품을 선보이며, 참가기업에는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이관행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서울국제소싱페어 전시회가 국내 최대 소비재 제조·유통 전시회인 만큼 도내 원단 제조기업뿐만 아니라 패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유 기업이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를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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