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 할수록 멀어지는 잠…도움되는 ‘수면 루틴’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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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 등 일부 허브티, 심신안정 효과
스트레칭으로 신체 이완시키는 것도 중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수면 시간과 숙면 여부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무리 좋은 옷과 음식을 가까이한들, 수면이 부족한 사람의 뇌리는 ‘푹 자고 싶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기 마련이다. 숙면 관련 각종 정보 및 제품들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받는 이유다.

숙면에 대한 각종 방법론 중 이른바 ‘수면 루틴’이 꾸준히 언급된다. 하루종일 흥분 상태에 놓여있던 우리 심신을 수면에 용이한 이완 상태로 전환하는 일종의 소규모 의식이다.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면 루틴은 무엇이 있을까.

▲ 차 마시기

마음이 불안할 땐 쉽사리 잠이 오지 않는다. 이럴 땐 캐모마일 등 심신 안정 효과를 지닌 허브티들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함께 독서를 한다면 더욱 뛰어난 심적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차를 마시는 건 지양하는 게 좋다. 소변 때문에 화장실을 오가다 잠이 깰 가능성이 커서다. 커피는 물론 녹차, 홍차 등 카페인 음료는 되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저녁 시간대 섭취는 지양한다.

▲ 스트레칭

심적 안정과 함께 신체 이완 또한 숙면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잠자리에 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진 몸을 풀어주면 입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온라인상에 공유된 신체 이완용 음성 가이드들을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단, 너무 격렬한 스트레칭 동작은 되려 체온을 높이고 심신을 각성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 일기 쓰기

많은 사람들이 잠들기 전 수면 루틴으로 애용하는 행위다. 하루 간 겪은 일과 다음 날 해야할 일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단, 일기를 쓸 때의 책상 조명은 너무 밝지 않게 조절하는 게 숙면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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