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한수원과 함께하는 바람의 언덕 ‘힐클라임대회’ 성료
  •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sisa540@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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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빅데이터로 본 '고령관광활성화 보고회'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 세계골반학회 임원 선출
 '경주2023 한수원과 함께하는 바람의 언덕 힐클라임대회'수장자들이 황주호 한수원사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27일 개최된 2023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가 뜨거운 관심과 호응속에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한수원과 월성원자력본부가 주최하고 경주시 자전거연맹이 주관, 경주시와 경북도 자전거연맹 후원했다. 만 18세 이상 전국 남녀자전거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사이클 6개부와 MTB 7개부로 진행됐다. 한수원 본사에서 기림사까지 왕복 약 16km의 퍼레이드를 거친 후 경사도가 높아 강한 체력이 요구되는 바람의 언덕인 토함산 풍력발전소까지 7km에 이르는 23㎞구간에서 경기가 이뤄졌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환영사에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원자력과 자전거는 친환경적이고 온실가스 배출도 없다는 점에서 닮았다”고 말하고 “친환경에너지로 국민의 삶을 편안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기에서의 안전한 라이딩을 당부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8일 고령군청에서 빅테이터로 본 고령관광 활성화 방안 콘텐츠 보고회를 열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 경북문화관광공사. 빅데이터로 본 '고령관광활성화 보고회'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8일 고령군청에서 '빅데이터로 본 고령관광 콘텐츠 보고회'를 개최하고 고령관광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최근 3년간 고령을 방문한 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및 관광종사자 인터뷰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도출된 고령관광활성화 방안을 고령군과 공유하기 위해서다. 

빅데이터 분석결과 고령군 연상키워드로 ‘대가야와 딸기’ 순이었으며 가장 만족한 이유로는 역사와 아이 순이었다. 고령군 방문객 수에 있어서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지속적 증가 추세였다. 또 지난해 내비게이션 검색 최고순위를 골프장이 차지했다. 관광지출액 중 여가서비스업(골프장)비중이 54.0%로 경북 평균 17.2%에 비해 매우 높아 골프장이 고령군의 주요 방문 목적으로 나타났다.

방문횟수는 5회 이상이 2위로, 24.2%를 차지했다. 방문 이유로는 거주지와 가까워서가 41.8%로 1위에 올랐다. 인근 대구에서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고령을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공사에서는 관광콘텐츠 차별성과 인지도 제고 및 일상관광 활성화 전략방안으로 지역특화 콘텐츠 강화 등 3개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지역특화 콘텐츠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가야금 버스킹, 인터랙티브 도보투어, 능멍 열기구와 자전거 이용객 편의시설에이은 고령 라이브 헤븐 등을 제안했다. 관광 홍보·마케팅 전략으로는 ESG 연계 자전거길 완주 기부캠페인, 대가야축제 연계 파크골프대회 등을 제시했다.

지역상생 및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서는 고분군 주말 야외 시네마와 로얄 가야 시네마, 고령군 스토리 맛집 지도, 고령군 관광 캐릭터 고고스트링밴드 활용 가족단위 투어버스 개발 등의 사업을 도출해냈다.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 ⓒ동국대경주병원 제공

◇ 동국대학교경주병원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 세계골반학회 임원 선출

동국대학교경주병원은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가 '세계골반신경학회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세계골반신경학회는 20년간 골반신경학에 대해 연구한 Marc Possover와 그의 제자 및 구성원들이 모여 세계 최초로 창립했다. 이 학회는 골반신경을 통해 하반신 마비환자의 치료 및 만성골반통, 골반 내 신경의 병변을 진단 및 치료, 연구한다.

극동아시아 지역 유일한 대표로 선출된 산부인과 김도균 교수는 만성골반통, 하지 및 외음부 통증의 원인이 되는 골반 신경의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요추 및 흉추, 경추의 손상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환자의 자발적 보행 및 정상적인 배뇨를 위한 골반신경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7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쳤으며, 스위스 및 브라질 등에서는 약 130여명의 하반신 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시행했다. 그 결과 70% 이상의 환자에게서 자발적인 보행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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