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市,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sisa522@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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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영재, 남부발전 경진대회서 실력 뽐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과제 제시
부산은행, 개인신용카드 추천발급 서비스 ‘유레카’ 오픈 이벤트 
업체가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한 모습 ⓒ부산시 제공
업체가 수산물 원산지를 표시한 모습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일본산을 국내산으로 속이는 등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업소를 다수 적발했다.

부산시는 지난 5월1일부터 7월18일까지 수입 수산물 취급업소 986곳을 대상으로 1차 특별점검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는 원산지 미표시 7건과 거짓표시 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는 1차 특별점검에 이어 ‘수입 수산물 원산지표시 2차 특별점검’에 나선다. 12월5일까지 부산 시내 수산물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소매업체 등 수입수산물 취급업소 총 1691곳(수입 36, 유통 247, 소매 1408)을 대상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입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소비자 등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차 특별점검을 마련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것이다.

2차 특별점검은 부산시 각 구·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 부산해경 관계자들과 명예감시원 등 60여명이 6~10개의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합동으로 원산지표시 현장을 점검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내실 있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중점 점검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표시 행위 등 원산지 표시법 준수 여부다. 중점 점검품목은 △활참돔 △활가리비 △활우렁쉥이(멍게) 등 3종이다. 중점 점검품목은 수입물량, 주요수입국, 위반실적 등을 고려해 결정됐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별점검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된 업체 중 원산지를 허위(거짓)로 표시한 업체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업체는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했다.


◇ 정보보호 영재, 남부발전 경진대회서 실력 뽐냈다

한국남부발전 관계자 등이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여하고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 관계자 등이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과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가정보원 지부의 후원으로 열린 ‘제4회 KOSPO 웹서비스 정보보안 경진대회’가 막을 내렸다. 

한국남부발전은 28일 본사 대강당에서 남부발전 관계자와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과 미래 꿈나무 발굴을 위해 열렸다. 

대회는 2020년 5월 한국남부발전·정보보호영재교육원등 지역 7개 기관의 ‘지역 사이버보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산·울산 지역인재를 포함한 46개 팀 137명의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인재들이 참여해 대규모로 치뤄졌다는 평가다.

대회 내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46개 팀 중 취약점 보고서 정확성 검증과 외부 전문가 심사로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 및 청소년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진행됐으며 대학 부문 대상 250만원, 청소년부문 대상 10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103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됐다.

대학 부문 대상팀 수상자인 김민중씨는 “다양한 문제 난이도에 여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재미있는 대회였다”며 “같이 고생한 팀원들과 이 영광을 함께 누리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사장은 “국가 기반 시설에 대한 사이버보안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필수”라며 “국가 사이버보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화이트해커 양성 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과제 제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청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이 항만배후단지 내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방향에 따른 세부적인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경자청은 28일 부산진해경자청 대회의실에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복합물류·운송 분야 전략산업 육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기영 청장과 관계부서 공무원과, 부산연구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경자청은 전략산업 육성 용역의 최종 성과를 점검했다.

앞서 경자청은 지난해 12월 관내 복합물류와 항만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물류환경과 항만산업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실행과제 도출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주요 내용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중심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고부가가치 △안전(중대재해) △환경(ESG) △거버넌스 등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과제 및 정책 제언이다.

이번 용역은 물류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규제혁신과 디지털전환 전략, 물류 현장의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사업, 물류 현장 에너지 절감을 위한 지원 방안, 트라이포트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전략 등 단기 사업부터 중장기적 과제까지 다룬 로드맵을 제시해 향후 경자청의 물류산업 육성이 탄력을 받으리란 기대가 나온다. 경자청은 논의된 세부 과제들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들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고, 중장기적인 과제도 유관기관과 협의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김기영 청장은 “세계 2위 환적화물 처리량을 자랑하는 부산항에 더해 향후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로 항만ㆍ항공 물류 인프라가 완성되면 경자청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된 실행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관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으로 물류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은행, 개인신용카드 추천발급 서비스 ‘유레카’ 오픈 이벤트 

BNK부산은행이 오는 9월30일까지 개인신용카드 추천발급 서비스 ‘유레카’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은 오는 9월30일까지 개인신용카드 추천발급 서비스 ‘유레카’ 오픈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유레카’ 서비스는 너에게(You) 추천하는(Recommned) 카드(Card)란 의미를 담고, 추천인이 보낸 추천링크를 통해 피추천인이 카드를 발급하면 추천인과 피추천인 모두에게 혜택을 드리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이다. 부산은행 개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고객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추천링크 발송이 가능하다. 

다만 피추천인은 부산은행 개인 신용카드 최초 발급고객이어야 한다. 해당 이벤트기간 동안 추천인에게는 피추천인의 이용실적에 따라 인당 1만원, 총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피추천인은 카드마케팅 동의와 함께 발급카드 1만원 이상 사용 시 1인 1회에 한해 초년도 카드 연회비를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대상 카드는 △부산시민 체육특화 부산체육사랑카드 △ MZ세대를 위한 팟(POD)카드 △주유 할인 SK LPG&OIL카드 △간편결제 특화 오늘은E카드 △생활 업종 할인 딩딩카드 등 부산은행 신상품과 스테디셀러 개인신용카드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과 영업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봉규 카드사업부장은 “유레카 서비스는 부산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도 추천링크를 받으면 간편하게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게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의성과 만족도 높은 차별화된 카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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