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수성구-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미래교육’ 도시 조성 협약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8.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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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등산로·범죄 취약지역 CCTV 추가 설치
대구 평화시장서 ‘치맥페스티벌’…“상권활성화” 
김대권 수성구청장(왼쪽)과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28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김대권 수성구청장(왼쪽)과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28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대구 수성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있은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지역 학교와 학생의 유네스코 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제 목표 달성 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확산·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ASP net) 활성화·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교육과정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ESD 실천 모델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ESD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국내외 정보교류·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활동 협력·유네스코 학교 지정 및 교류 협력 등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수성구는 지난달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되면서 ‘미래교육 선도도시’를 최우선 구정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국제환경 변화와 디지털 대전환,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세계시민성·평화·문화·다양성 등이 학습도시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학습영역인 만큼 이번 협약이 수성구 교육정책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수성구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교육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군, 등산로·범죄 취약지역 CCTV 추가 설치

달성군 CCTV 관제센터 모습 ⓒ달성군
달성군 CCTV 관제센터 모습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등산로와 범죄 취약지역 CCTV를 추가로 설치해 안전을 강화한다.

달성군은 비슬산 등 지역 등산로와 근린공원 및 범죄 취약시설 등에 3억원을 투입해 CCTV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내달 수요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실시설계와 행정예고를 하고, 11월 공사를 시작해 연말부터 CCTV 상시 관제가 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조치가 최근 서울 관악산 둘레길 등 잇따른 흉악범죄 발생에 따라 긴급 예산 편성을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번 예산으로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와 스피커, 비상벨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에도 다목적CCTV·주민참여예산CCTV 설치와 노후CCTV 교체사업에 각각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군 등산로는 화원읍 까치봉을 비롯해 45개 노선이 있고, 공원은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을 포함 134곳이 있다”면서 “등산로 이용 주민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한 공원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 평화시장서 ‘치맥페스티벌’…“상권활성화” 

2023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치맥페스티벌 포스터 ⓒ동구청
2023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치맥페스티벌 포스터 ⓒ동구청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열리는 가운데 동구에서도 치맥축제가 열린다.

2023 대구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치맥페스티벌인 닭똥집 동구 뜬 DAY가 오는 30일부터 9월3일까지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연계된 행사다. 동구의 자랑인 닭똥집 요리가 주인공이다. 대구농축산식품발전협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소상공인 노래경연대회, 동구 지역예술인 한마당, 상권활성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31일 개막식에는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이 진행된다.

두류공원 일대에서도 같은 기간 시 대표 축제인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구 간판 여름 축제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준 구청장은 “축제기간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닭똥집 명물거리에서 축제를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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