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다이어트 때만 반짝?…‘평생 운동’ 습관 들이는 법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01 07: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표 달성 기간은 여유롭게 잡아야…극단적 계획은 지양
운동과 별개로 신체 활동량 늘리는 것도 중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현대인들에게 운동은 평생 상환해야 하는 빚과 같다. 운동을 따로 하지 않는 이들은 많지만, 이들 역시 운동에 대한 부채감만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새해 결심’ 목록에서 운동이 빠지지 않는 이유다.

건강 측면에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나이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최근엔 노인들도 적절한 수준의 운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전문가들도 늘었다. 운동을 평생의 습관으로 굳혀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는 뜻이다. 초보자들이 운동을 습관화 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언들을 알아본다.

▲ 목표 달성 기간은 여유롭게

다이어트 목적에서 운동을 시작한 사람들은 목표 체중에 도달하기까지의 예상 기간을 짧게 잡는 경향이 있다. 심한 경우 한 달만에 10kg 가까운 체중 감량 목표를 잡는 이들도 있다. 극단적 식단 및 운동 계획을 강행하면 아예 불가능하진 않지만, 운동의 지속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뜨거웠던 초반의 각오가 식어가면서 하나 둘씩 운동을 포기하게 된다.

따라서 다이어트, 체력 향상 등 운동 목표 달성까지 걸리는 기간은 되도록 여유롭게 잡는 게 좋다. 최종 목표를 잡아두고, 현실적인 중간 목표들을 세워 달성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신체 활동량 늘리기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개 생활 속 신체 활동량도 적다. 게으르게 타고나서 라기 보단,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는 게 익숙하지 않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몸을 움직이는 게 익숙하지 않으니 자연히 격렬한 동작이 수반되는 운동에 대한 거부감도 크다. 따라서 생활 속 신체 활동량을 늘려가다 보면 반대로 운동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 SNS 인증

운동이 습관으로 굳어지기 전까진 크고 작은 동기부여를 받는 게 중요하다. SNS에 운동 기록들을 인증하면 지인 및 친구들에게 응원을 받을 수 있다. 나를 따라 운동을 시작했다는 친구가 나타날 경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자긍심까지 느낄 수 있다. SNS 운영사가 폐업하거나 계정을 해킹당하지 않는 한, 한 번 인증한 기록이 사라질 위험이 적다는 보관상의 이점도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