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24시] 진영산업 경주공장 신설…800억 투자, 160명 고용 창출
  •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sisa540@sisajournal.com)
  • 승인 2023.09.01 16: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버스타고 경북관광’ 확대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밑그림 완성
주낙영(오른쪽) 경주시장이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왼쪽), 진영산업㈜ 정길상 회장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차량용 단조부품(엔진부품·미션부품·조향장치부품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인 진영산업(주)의 경주공장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31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진영산업 정길상, 안정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경주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

내남면 명계리 3일반산단지 내 부지(5만 8500㎡)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세워질 진영산업(주) 경주공장의 투자금액은 800억 원으로, 16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1976년 설립된 진영산업(주)은 국내 5개, 중국 2개 법인을 둔 차량용 단조부품을 생산하는 48년 역사의 중견기업이다.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등 대기업 계열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협약식에서 진영산업 정길상 대표이사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와 직원의 역량 계발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라며 “향후 신설되는 공장에는 경주시민을 우선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진영산업(주)이 입주할 명계3산업단지를 자동차 부품 등 전문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하겠다"고 화답했다.  

2026년 개관 될 '경주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 ⓒ경주시 제공

경주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밑그림 완성

경주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합문화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 이진락 문화도시위원회 위원장과 시의원, 건립 자문위원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도서관 건립 방향과 공간 구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황성공원에 건립될 예정이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 속의 도서관이자 시민의 힐링 복합문화공인 ‘카페형 도서관’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최자숙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새 도서관은 유서깊은 황성공원의 자연환경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자리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품격 향상과 생활힐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버스타고 경북관광’ 확대 시행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타 시도 관광객의 경상북도내 유치를 위해 시행중인 ‘버스타고 경북관광’ 프로그램을 1일부터 경북도민의 이용도 가능하도록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확대 시행에 따른 지원조건은 현재의 경북도를 제외한 타 시‧도에서, 전국의 30인 이상 기관과 단체, 여행사 관광객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지원 한도도 1회에서 3회로 늘어난다.

지원조건을 충족한 기관·단체·여행사는 버스 1대당 최대 8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올해 예산이 소진 시까지 시행된다.

신청 방법은 여행자 보험에 먼저 가입하고 ‘버스타고 경북관광’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여행지역 내 40만원 이상 영수증 증빙 또는 사이소몰에서 40만원 이상 사전 구매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자세한 참여 안내와 지원금신청서 양식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나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