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고비인 주말, 현명하게 넘기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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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멈추지 말아야…내주 초 고강도 운동도 도움
고열량 안주 지양…술자리 전 저열량 식사도 방법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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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다수의 현대인들은 생애 중 한 번 이상은 다이어트 관련 고민을 하게 된다. 청년 시절엔 너무 마른 몸매로 고민했던 이라도 마찬가지다. 중년이 넘어서 부턴 신체 곳곳에 붙는 군살로 인한 새로운 고민을 시작하게 된다.

몸매 관리의 핵심은 역시 ‘식단 관리’다. 일주일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 식단 관리가 가장 어려운 시기는 단연 주말이다. 각종 친목 모임 등 대부분이 식사 및 술자리와 함께 이뤄져서다. 평일 간 감량한 체중을 주말에 ‘원위치’ 시키는 걸 반복하는 사례도 상당 수다. 다이어트의 고비인 주말을 현명하고 즐겁게 보내는 대처법들을 알아본다.

▲ 운동 이어가기

평일 동안 열심히 운동하다가도 주말엔 운동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다수의 약속이 산재한데다, 어차피 고열량 식사를 할 예정이니 운동을 해봐야 무용하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주말에 운동을 멈출 경우, 애써 들인 운동 습관 자체가 흐트러질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주말에 운동을 이어가면, 운동에 들인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주말 과식을 조금이나마 지양하게 된다.

▲ 고열량 안주 피하기

술에도 열량이 있다. 한국인들의 주말 과음 문화를 고려한다면, 안주를 제외한 술만으로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양의 열량을 추가 섭취하는 셈이다. 여기에 고열량 안주까지 더해지면 다이어트 실패 위험은 그만큼 높아진다.

따라서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안주라도 치킨, 대창 등 고지방·고열량 식품을 피해야 한다. 술자리 시작 전 삶은 계란 등 저열량·고영양 식품을 섭취해 포만감을 일부 채우는 것 또한 방법 중 하나다.

▲ 내주 초 고강도 운동

주말 직후 월요일은 주말 간 불어난 체중을 줄일 ‘골든타임’에 해당한다. 주말 과식 직후엔 체내 글리코겐의 양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데, 약 2주후부턴 이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변한다. 당연히 글리코겐보단 지방이 연소 및 소모 측면에서 훨씬 힘들다. 따라서 주말에 과식을 했다면, 돌아오는 주 초반엔 고강도 운동을 통해 체내 글리코겐을 소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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