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 대란에 황금연휴 ‘하늘길’ 확대된다…항공사 임시편 투입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3.09.0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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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 길어져…국내선·국제선 추가 운항 계획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6일간의 ‘황금연휴’가 되면서 항공사들이 임시편을 편성해 하늘길 확대에 나섰다. ⓒ연합뉴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연휴가 6일간의 ‘황금연휴’가 되면서 항공사들이 임시편을 편성해 하늘길 확대에 나섰다. ⓒ연합뉴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추석 연휴가 6일간의 ‘황금연휴’가 됐다. 항공사들은 임시편을 편성하며 하늘길 확대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주요 국내선·국제선 항공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국내선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김포∼부산 등 총 26편의 임시편을 운항한다. 국제선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와이(2회), 자그레브(4회), 괌(2회), 발리(2회) 등 14개 노선(약 50회)에서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국내외 항공편에 임시 항공편을 편성한다. 국내선은 김포∼제주 편도 8편, 김포∼광주 편도 1편을, 국제선은 인천∼홋카이도 아사히카와 편도 4편, 인천∼타이베이 편도 8편, 인천∼오사카 편도 4편을 추가로 편성한다.

티웨이항공도 같은 기간 국내선 58편, 국제선 60편 등 총 118편을 추가 편성했다. 국내선의 경우 김포∼제주 4편, 김포∼부산 32편, 청주∼제주 22편을 운행한다. 국제선의 경우 인천∼다낭 13편, 인천∼괌 13편, 인천∼홍콩 7편, 인천∼후쿠오카 5편, 인천∼오사카 7편, 대구∼오사카 13편, 청주∼다낭 2편을 추가 투입한다. 이에 따른 추가 공급 좌석은 총 2만2302석이다.

티웨이항공은 며칠의 휴가를 덧붙일 경우 추석 연휴부터 10월9일 한글날까지 최장 12일의 긴 연휴가 가능해지는 만큼, 국제선을 중심으로 항공권 예약률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서울은 9월27일∼10월11일 인천∼나트랑, 인천∼나리타 노선을 각각 15편씩 추가 운항하고, 9월27일∼10월10일 인천∼다카마쓰 노선도 7편 임시 증편한다. 진에어 역시 추석 연휴 기간에 주요 노선 84편을 추가로 편성했다. 인천∼코타키나발루 10편, 인천∼나트랑 10편, 인천∼오사카 12편, 인천∼타이베이 12편, 부산∼다낭 4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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