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허기’와 ‘가짜 허기’…구분법은?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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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셔서 갈증과 허기 분별해야
브로콜리 먹는 상상하는 ‘브로콜리 테스트’도 방법
ⓒ픽사베이
ⓒ픽사베이

식사는 수면과 함께 생명 유지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해도 당장 목숨이 위험하진 않지만, 식사를 전혀 하지 않을 경우 수일 내 생명이 위협받는다는 게 그 증거다.

문제는 현대인들이 식사 부족보단 과식으로 인해 건강을 위협받는 사례가 훨씬 많다는 점이다. 몸이 필요로 하는 열량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해 비만, 당뇨 등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는 상황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지금 느껴지는 ‘허기’의 진위를 가리는 것이다. 일명 ‘가짜 허기’를 구분해내는 3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 물을 마신다

신체는 갈증과 허기를 쉽게 혼동한다. 실제론 수분을 필요로 하면서도 배가 고픈 것처럼 신호 체계가 오작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럴 땐 물 한 잔을 마신 후 허기가 가시는지 관찰한 후 식사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 ‘브로콜리 테스트’ 해보기

브로콜리 테스트란, 쉽게 말해 허기가 느껴질 때 브로콜리를 먹을지 고려해보는 방법이다. 미식적 측면에서 별다른 맛이 없는 브로콜리라도 먹겠다는 생각이 들면 진짜 허기, 브로콜리는 굳이 먹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면 가짜 허기로 구분해 내는 식이다. 당근이나 양상추 등 집에 있는 ‘건강하지만 맛은 없는’ 다른 채소들로 브로콜리를 대체할 수도 있다.

▲ 스트레스 유무 확인

정상적인 허기는 스트레스성 허기처럼 갑작스럽게 밀려오지 않는다. 따라서 식사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런 허기가 밀려온다면 현재 스트레스 상황에 놓인 건 아닌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스트레스성 폭식을 할 경우, 먹을 때 잠시 위로가 될 수 있으나 식사가 끝난 후엔 더 큰 공허감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을 주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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