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예매처인 인터파크가 전용 상담 전화를 운영한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인터파크티켓은 오는 14일 오후 8시 개시하는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2023 아임 히어로(IM HERO)-서울’ 예매를 앞두고 전용 상담 전화를 개설했다. 이 전용 상담 전화번호(1660-1646)는 기존의 일반 상담 전화번호(1544-1555)와는 별개로 운영된다.

인터파크가 제휴처나 공연장별로 전용 회선을 개설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특정 가수의 콘서트 전용 상담 전화번호를 개설한 것은 최초다. 인터파크 티켓 관계자는 “임영웅 콘서트의 경우 팬덤의 연령층도 높고, 많은 문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객들에게 더 정확히 안내할 수 있도록 전용 전화번호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일반 상담 전화에서도 0번을 누르면 콘서트 담당자에게 연결되도록 했다.

임영웅은 다음 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콘서트를 시작한다. KSPO돔은 최대 1만5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많은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통한다. 임영웅은 KSPO돔에서 10월27~29일, 11월 3~5일 등 총 6일간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대구 엑스포 동관에서는 11월 24~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는 12월 8~10일 공연을 개최한다. 대전 콘서트는 올해 말인 12월 29~31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광주 콘서트는 내년 1월 5~7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오는 14일 예매를 오픈하는 콘서트는 서울 콘서트로, 지역마다 티켓 예매 일정은 상이하다.

지난해 1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의 전국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최대 83만 트래픽을 기록하며 매진된 바 있다. 하루 1만80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고척돔에 트로트 가수가 입성한 것은 임영웅이 최초였다.

조유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