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24시] 강범석 서구청장 “평등한 이동권 보장돼야”
  • 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sisa312@sisajournal.com)
  • 승인 2023.09.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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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주민설명회 개최

강범석 서구청장은 11일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통해 검토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안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논의는 2017년부터 시작돼 2021년 7월 확정‧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그러나 노선 연장계획과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수용 등 현안과 관련해 김포시와 인천시 간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한 상황이다.

강 구청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은 오랫동안 수도권매립지와 광역교통망 소외로 고통받아온 서구 원도심과 검단신도시 주민들이 국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인천시 노선안이 가장 타당하다”며 “대광위에서 노선을 결정하는 시점까지 인천시 노선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건폐장 수용 여부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 결정의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며 “건폐장 이전 위치와 관계없이 인천시민과 김포시민 모두가 평등하게 이동권을 보장받아야 함이 당연하다”고 못 강조했다.

한편, 서울지허철 5호선 연장 노선은 지난달 말 인천시와 경기도 모두 대광위에 노선안을 제출했다. 대광위는 평가단을 꾸려 이달 말에 노선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강범석 구청장이 아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들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구청

◇연수구·안산시·아산시, 내·외국인 상생 제도개선 공동 건의

인천시 연수구와 안산시, 아산시가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공동건의문을 법무부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11일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법무부 장관에 전달할 공식 건의문에 서명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비자제도 운영 시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 강화와 외국 국적 동포에 대한 한국어 의무교육 강화, 지역 특화형 비자사업 신청 자격 확대, 향후 출입국·이민관리청(가칭) 신설과 연계한 지자체 재정지원 제도화 등이다.

앞서 연수구와 안산시, 아산시는 지역 내 외국인 관련 현안이 유사한 만큼 외국인 상생을 위한 자체 대응만으로는 법령상 한계가 있어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대응을 통해 효과적으로 정책 및 제도개선을 이끌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호 구청장은 “연수구는 이미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국제도시”라며, “지금이 내·외국인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편, 현재 연수구 연수1동 함박마을은 2015년부터 급격히 외국인 주민이 증가해 전체 주민 1만2000여명 중 약 61%가 외국 국적자로 파악됐다. 이들 중 약 80%가 고려인으로 집계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이민근 안산시장, 조일교 아산시부시장이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 제도개선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연수구청

◇남동구, 소래포구축제서 우수 중소기업제품 판매

인천시 남동구가 제23회 소래포구축제에서 남동구에 둥지를 튼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11일 남동구에 따르면, 오는 15~17일 소래포구축제장에 중소기업제품 판매 및 아이디어 시제품 전시 부스를 설치한다. 이는 남동구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소래포구축제 방문객들은 남동구에서 생산되는 100여 종의 중소기업제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우수한 아이디어 시제품 4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를 맞아 남동구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축제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남동구 중소기업제품을 많이 홍보해 기업과 구민 모두 만족하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 추석 명절 성수식품 위생 점검

인천시 미추홀구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9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추석 명절 제수용이나 선물용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체다. 구는 이번 점검에서 추석 명절 성수식품 수거검사를 진행해 유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가 많은 유통식품에 대한 사전 위생점검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업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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