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콘서트 예매, 14일 오후 8시 시작
올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대중음악 콘서트로 꼽히는 가수 임영웅의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 무대가 360도형으로 설치된다. 인터파크가 12일 공개한 배치도에 따르면, 임영웅 서울 콘서트 무대는 일반적인 일자형 무대가 아닌 360도형으로 세워진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서울 콘서트는 서울 올림픽경기장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이곳 정중앙에 들어선 ‘ㅅ’자형 무대를 S~VIP 객석이 감싸게 된다.
통상 일자형 무대는 정면 방향으로만 관람이 가능하지만, 360도형 무대의 경우 원형극장 가운데를 내려다보는 듯한 관람이 가능해 몰입감이 더 커진다. 특히 무대 뒤 공간을 활용할 수 없는 일자형 무대에 비해, 같은 공간에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방탄소년단(BTS), 아이유 등 많은 팬덤을 동원하는 아티스트들이 KSPO돔에서 360도형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임영웅은 10월27~29일, 11월 3~5일 KSPO돔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 대구 엑스포 동관에서는 11월 24~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는 12월 8~10일 공연을 개최한다. 대전 콘서트는 올해 말인 12월 29~31일에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광주 콘서트는 내년 1월 5~7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지역마다 티켓 예매 일정은 상이하다. 서울 콘서트 예매는 오는 14일 오후 8시로, 치열한 예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임영웅의 전국투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최대 83만 트래픽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임영웅은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찾는 팬들을 위해 지역별로 NFC칩이 내장된 디지털 포토티켓을 증정하고, 콘서트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